![손해보험협회는 서울시, SK텔레콤 티맵, 카카오내비와 함께 '안전속도 5030' 제도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043/art_15404657634842_44f3bf.png)
[FETV=황현산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서울시와 SK텔레콤 티맵, 카카오내비와 손잡고 ‘안전속도 5030’ 제도 정착을 위해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차량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손보협회는 경찰 단속을 통한 벌금, 벌점 부과 등 강제적 수단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전자 스스로 안전속도 5030을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맵과 카카오내비도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 운전자의 규정 속도 준수율을 산출,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서울시는 안전속도 5030 정착을 위해 서울경찰청과 함께 2016년 서울경찰청 주변과 북촌지구, 2017년 남산소월로와 구로G밸리 등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범 적용했다.
올해는 지난 6월 종로(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교차로)의 제한속도를 60km에서 50km로 낮춘데 이어 사대문안 제한속도를 안전속도 5030제도에 맞춰 하향하는 방안을 서울경찰청과 협의하고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0%가 보행 중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제도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