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13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폴란드개발은행(BGK) 본점에서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왼쪽부터) 윤희성 수은 행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 이인호 무보 사장. [사진 수출입은행] ](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728/art_16894983285377_986ae8.jpg)
[FETV=권지현 기자]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우리 기업의 폴란드와 주변 지역 진출 지원을 위해 폴란드개발은행과 손을 잡았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 폴란드개발은행(BGK) 본점에서 윤희성 수은 행장과 이인호 무보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이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폴란드개발은행은 폴란드 경제와 산업발전 지원을 위해 1924년 설립된 폴란드 유일의 국책금융기관으로, 대출 등 금융지원과 정부기금 수탁 운용,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인프라·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중점 협력 분야 금융지원 강화, 양국기업의 제3국 진출 시 공동 금융지원, 기관 간 인력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에 폴란드와 주변국가를 대상으로 한 우리 기업의 에너지 분야 투자개발형 사업 추진, 인프라 등 건설공사 수주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방산 외에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돼 우리 기업의 폴란드 및 주변국 수출 및 신규 사업 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내수 시장을 보유한 폴란드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이자 우리 기업이 수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국가"라며 "이번 협약이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