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지식재산전문기업 워트인텔리전스(대표 윤정호)가 지난 20일 ‘제약·바이오-IP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AI 글로벌 특허검색 엔진 ‘키워트(keywert)’를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지식재산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웨비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다양한 분야 중에서 제약·바이오 업계의 실무자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다른 분야보다 기술개발 기간이 길고,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기에 특허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분야이다. 참석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구성으로, 실무팁과 인사이트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표 세션에서는 특허DB 활용에 대한 실무팁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허 검색을 위한 기초지식부터 선행기술조사, 특허동향조사 및 특허 FTO 분석 등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들을 실무와 연결시켜 설명했다. 또한 실습을 통해 직접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강의의 업무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두 번째 발표 세션에서는 현재 미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항체 관련 특허 분쟁사례를 소개했다. Epitope로 정의된 항체 발명에 대한 미국특허 등록전략을 주제로 Amgen v. Sanofi 판결의 영향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발표가 진행되었다. 항체 발명 관련 이슈 소개 및 항체 관련 미국 판례, 미국에서의 포괄적인 권리 확보 전략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현재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웨비나에서는 약사 자격을 보유한 변리사, 연세대 겸임교수 변리사를 연사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2주의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약 5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종근당, 한림제약, 대웅제약과 같은 제약기업 IP 담당자는 물론 제약바이오 업계 내에서 연구·개발·품질·생산 등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한 웨비나 참석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현직 관계자의 실제 시연과 사례를 통한 자세한 설명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제약 실무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참석자는 “특허 관련 검색 및 활용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도 꼭 참석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웨비나를 주관한 CRM팀의 최민형 팀장은 “다양한 교육 플랫폼에서 실무자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식재산 관련 콘텐츠는 미비한 실정”이라며 “제약·바이오 업계는 특허의 중요도만큼이나 실무자의 역량이 중요한 분야이기에 업계의 특허 정보 활용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트인텔리전스에서는 최근 IP실무 온라인 플랫폼인 PATSPOON(팻스푼)을 통해 IP 관련 교육 콘텐츠들을 제공 중이다. 지식재산에 관련한 실무 위주의 강의 구성으로, 업계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제약바이오 웨비나를 통해 업계 실무자들의 수요를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도 산업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