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새로운 매니페스토(Manifesto)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단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영상은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The Watchmaker of Watchmakers)’ 캠페인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글로벌 앰버서더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안야 테일러 조이(Anya Taylor-Joy)와 함께한다.
예거 르쿨트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순간에 이루어지는 노력, 하나의 제스처, 움직임, 하나의 음악, 카메라 앞에서 표현되는 한 마디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해 수년간 이어지는 연습의 과정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상 속 안야 테일러 조이와 레니 크라비츠는 미니멀한 배경 앞에서 공연을 펼치며 자신들을 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엮어낸 이번 캠페인은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수월해 보이는 이들의 재능과 독창성 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노력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이는 자연스레 워치메이킹 기법과 장인 기술에 대한 비유로 자리잡는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워치메이커의 워치메이커’라는 표현 뒤에 숨겨진 메시지에 대해 “중요한 건 한 곳에 집중하는 거예요. 삶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고, 열정이 있다면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에 굴복하지 않죠. 제가 하는 예술에 대해 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말 그대로 이를 통해 숨을 쉰다고 표현할 수 있어요. 이런 집중이 있기에 계속해서 기분 좋게 배움을 지속해 나갈 수가 있죠.” 라고 말했다.
레니 크라비츠 또한 “창작 과정에서 최대한 의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고 해요. 모든 상황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벌어지기를 원하죠.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과 작품들로 꿈꾸며 보냅니다. 프로가 되기 전에 배우고 연습했던 세월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거에요. 지금도 매일 이 학습은 지속되고 있고요.” 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