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산불, 태풍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재난구호기금 5억원을 기부한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17일 대한적십자사와 이 같은 내용의 긴급 재난구호기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앞으로 5년간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재난구호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협의회가 지난 3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충당한다.
협의회 의장인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매년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손보업계는 재난위기 대응을 적극 지원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보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9개 손보사와 손보협회 대표이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