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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넥슨 ‘프라시아전기’ 출시 앞두고 흥행몰이 기대감 "솔솔~"

넥슨 신규개발본부 첫 MMORPG ‘프라시아전기’ 사전예약
길드 중심의 경쟁과 협력 통한 ‘24시간 실시간 전쟁’ 눈길
프라시아전기, 김대훤 부사장 바람대로 슈퍼 IP 거듭날까

 

[FETV=최명진 기자] 넥슨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를 앞두고 흥행몰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 게임은 넥슨의 신규개발본부가 직접 개발 및 출시하는 첫 MMORPG로 지난 16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에 전략게임의 요소를 결합한 게임성과 함께 길드개념인 결사를 중심으로 24시간 협력·경쟁하면서 실시간 전쟁을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20년 신규개발본부를 만들었다. 기존 관습해서 벗어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미를 보여주겠다는 새로운 개발문화를 장착, 이를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조 하에 만들어진 데이브 더 다이브가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프라시아전기는 앞서 프로젝트 ER로 알려졌던 게임으로 발표 당시 공성전의 대중화와 24시간 실시간 대규모 전쟁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지난 16일부터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과 그래픽, 액션과 높은 자유도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이용자는 각자 자신만의 의미를 갖게 된다. 단순히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이 아닌 ‘결사(길드)’에 가입해 공통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치는 것이 프라시아전기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결사의 목표는 바로 거점 점령이다. 점령한 거점을 함께 성장시키고 다른 결사로부터 지켜내는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추구했다. 월드별로 21개 거점이 존재하며 하나의 결사가 거점 2개 이상’을 소유하기 쉽지 않게 설계했다. 이용자들은 이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24시간 전쟁을 통해 전략적 재미와 몰입감 높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는 이후 공성병기를 포함한 전투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활한 원채널 심리스 월드도 특장점이다. 수많은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사냥하고 임무를 수행하며 이용자들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구현했다. 이용자는 실제 거리 이동이 필요한 월드에서 함께 탐험과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보스 몬스터 공략의 기회도 늘리면서 이른바 통제같은 일부 이용자들의 독식 플레이는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넥슨은 향후 클래스 소개, 영지간 분쟁요소로 작용할 ‘검은칼’, 최초의 결사 콘텐츠 ‘봉인전’, 거점 경영 가이드 등 프라시아 전기의 핵심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훤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 부사장은 "프라시아 전기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진이 연구한 게임"이라며, "단순한 클래스 구분이 아닌 플레이어가 각자 역할을 갖고 심리스 월드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경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를 5개 정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발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