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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잔고 올해 첫 감소...112조원

금리인상 전 자금조달 수요에 회사채 발행 대폭 증가
금투협 "매수 규모 줄어든 탓"

 

[FETV=장민선 기자] 지난달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잔고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112조620억원으로 8월 말(114조2823억원)보다 2조2000억원 줄었다.

 

지난달말 국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월말보다 4.6bp(1bp=0.01%포인트) 상승한 2.357%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채권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13조1610억원이다. 참여율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141.1%포인트 상승한 389.4%를 기록했다. 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은 454.6%, A등급은 323%, BBB등급 이하는 232.4%였다. 참여율은 수요예측참여금액을 수요예측금액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등급의 금리 인상전 발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총 48건 3조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감소와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로 전월보다 74조3000억원 줄어든 34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2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분쟁과 금융불안에도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으로 순매수 기조는 이어졌으나 그 규모가 줄어 외국인 채권 보유잔액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9월 국내 채권금리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우려에도 미중 무역분쟁 지속, 신흥국 불안, 미 금리상승 등으로 '전강후약' 약세장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