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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2400선 복귀...반도체 업황 악화 영향

 

[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2400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8포인트(0.90%) 내린 2480.88에 장을 마쳤다. 어제 2500선을 찍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장 초반 전장보다 9.76포인트(0.39%) 내린 2493.70으로 개장해 점차 하락 폭을 키웠다. 어제 순매수를 주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오늘 각각 1022억원, 2033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2621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하락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에 이어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매출 전망을 낮추며 크게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6%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1.50% 하락하며 5만원대로 내려왔고, 3위 SK하이닉스도 3.47% 하락하며 9만원 초반대에 마감했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7%로 2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0원 오른 달러당 1310.5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0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11%)만이 상승했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3.43%), 네이버(-1.13%), 삼성SDI(-0.49%), 현대차(-0.52%), 카카오(-3.4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8포인트(1.60%) 내린 820.27에 마감했다. 개인이 223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03억원, 외국인은 1296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