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하나증권, 베트남 BSC증권과 전략적 MOU체결

 

[FETV=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이 지난 3일 베트남 1위 국영은행(BIDV)의 자회사인 BIS증권(BIDV Securities)과 신사업 확대·디지털 전환·하나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BSC증권 지분 취득에 이어 MOU까지 맺으며 베트남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3월 BSC증권의 지분 35%를 142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BSC증권은 1999년 설립돼 하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증권사로 베트남 1위 국영은행 BIDV가 79.9%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26위, 주식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1위, 자기자본이익율(ROE) 22.2%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이 BIDV은행 지분 15%를 취득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베트남 등 신남방 채널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하나증권은 리서치센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정보를 연결해 투자와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산운용·IB(투자은행) 등 연계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투자와 운용에도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새로운 디지털 금융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승 하나증권 부사장은 "하나증권의 비즈니스 역량 및 DNA가 BSC증권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베트남 브로커리지 톱 3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은행의 BIDV그룹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