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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카카오톡 최신버전, 구글 심사 거절...인앱결제 둘러싼 힘겨루기

카카오톡, 최신 버전 다운로드 불가...사유는 구글의 앱 심사 거절
카카오와 구글 인앱결제 둘러싼 힘겨루기

 

[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톡이 지난 6월 30일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를 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는 최신 버전 앱에 대한 심사 거절이다. 구글이 카카오톡 앱의 심사 거절을 단행한 이유는 카카오가 지난 6월부터 시행한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카카오는 지난 4일 공식 사용자 카페에 '카카오톡 최신 버전 업데이트 방법'이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해당 공지글에는 구글 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카카오톡의 신규 버전을 내려받는 방법이 기재돼 있다. 공지글에는 지연이라고 안내됐으나 실질적으로는 앱 심사 거절로 보인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1일부터 자사 인앱결제 시스템이나 인앱결제 제3자 결제 방식을 도입하지 않는 앱을 구글플레이에서 삭제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인앱결제 정책을 적용하면서, 웹 결제로 이어지는 '아웃링크(외부연결 링크)'를 제공하는 앱들은 삭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웹 결제를 안내하거나 독려하는 표현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그동안 콘텐츠 업체들은 아웃링크로 이용자를 유인, 구글 인앱결제 대신 자사의 결제 시스템을 써왔다. 이에 구글에 별도 수수료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구글이 인앱결제를 강제하면서 콘텐츠 업체들은 구글에 줄 수수료 부담 때문에 불가피하게 소비자 가격을 15~20% 가량 인상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카카오톡 앱 내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인 이모티콘 플러스 결제 화면에서 아웃링크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웹페이지로 이동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웹에서는 인상 전 가격인 월 3천900원의 가격으로 구독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기재됐다.

 

구글이 결제 정책 미준수와 관련해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악된다.카카오 측은 “이용자 여러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검색에서 카카오톡 최신 버전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했다”며, “향후 구글 심사가 완료되면 기존과 동일하게 구글 플레이에서도 최신 버전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점유율이 95%가 넘는 카카오톡을 구글이 삭제한다면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