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 (목)

  • 맑음동두천 19.5℃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21.5℃
  • 흐림대전 20.7℃
  • 구름많음대구 19.4℃
  • 흐림울산 19.0℃
  • 흐림광주 20.1℃
  • 흐림부산 19.9℃
  • 흐림고창 18.5℃
  • 제주 20.9℃
  • 맑음강화 20.8℃
  • 흐림보은 17.5℃
  • 흐림금산 18.4℃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18.1℃
  • 흐림거제 18.0℃
기상청 제공



‘폭발 화재’ 에쓰오일, 4개 손보사 보험 가입…보상한도 2.3兆

 

[FETV=장기영 기자]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과 화재로 제품 생산을 중단한 정유사 에쓰오일(S-OIL)이 삼성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로부터 최대 2조3000억원 이상을 보상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에쓰오일이 공시한 재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장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의 재산종합보험과 기업휴지보험에 가입했다.

 

이 공장의 재산종합보험과 기업휴지보험 합산 보상 한도는 18억달러(약 2조3000억원)다. 공장 전체 보험가액은 재산종합보험 106억달러(약 13조6000억원), 기업휴지보험 2조8086억원이다.

 

에쓰오일은 “해당 시설물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사고로 인한 영업 휴지에 따른 손실도 기업휴지보험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며 “단, 보험금의 규모는 보험사의 손해사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에 위치한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8시 51분께 폭발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화재가 발생한 시설과 공정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