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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동결?…증권사 7곳 중 6곳 동결 전망

7곳 중 3곳은 '올해는 인상 어려워' 전망

 

[FETV=장민선 기자] 31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한은의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내외 경기 여건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금통위가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고 있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교보증권만 오는 3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6개사는 모두 현행 연 1.50%의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6개 증권사 관계자는 “내수 지표가 부진하고 인플레이션 여건도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선진국 중에서 금리를 함께 올리는 국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 “내수 경기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금리 인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7월 금리 인상 소수의견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세계 실물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금리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교보증권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에 따른 내외 금리 차 확대를 이유로 금통위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연 1.75%로 현행보다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증권사 6곳 가운데 3곳은 한은이 연내 한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나머지 3곳은 지속 동결을 각각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