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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제55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최의근 교수, 우수상에 김송철 교수 등 선정

이형진 임상 조교수도 동시 선정

 

[FETV=박제성 기자]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바이올렛룸에서 제5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5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최의근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우수상에는 김송철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외과학교실)와 이형진 임상 조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최의근 교수는 ‘심방세동 발생 환자의 금주 후 뇌졸중 위험 감소: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로 수상했다. 우수상 김송철 교수는 ‘종양 유래 Dilp8/INSL3는 뇌에서 Lgr3/8을 통해 신경 펩티드 공급을 조절해 암 거식증을 유도'로 수상했다.

 

이형진 임상 조교수는 ‘거대 섬유주, 거대 간세포암의 가독세틱산 조영증강 MRI와 예후적 의미’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의학상은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1967년 제정돼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한 견인차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한의학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으로, 지금까지 우리 의학계를 대표하는 수상자를 100명 이상 넘게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