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우리기업의 해외 PPP 시장 진출지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허경구 KIND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TRA]](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834/art_15349877131719_41fd0e.jpg)
[FETV=최순정 기자] KOTRA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우리기업의 해외 PPP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효율적 협력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KOTRA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2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우리기업의 해외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시장 진출지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PPP(민관협력)는 공공인프라 건설을 위해 민간이 투자, 건설 및 기타 활동에 참여하는 장기적 성과중심의 사업 방법이다.
최근 5년 평균 해외 PPP 시장규모는 연간 1098억 달러로, 업계에 따르면 전체 해외 건설 시장의 25% 내외로 추산된다.
재정 부담을 덜기위해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 역시 PPP 사업을 늘리고 있어 향후 해외 PPP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우리기업의 작년 해외건설 수주액 중 PPP 사업 비중은 5.5%로 세계 시장의 1.7%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양 기관은 우리기업의 해외 PPP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효율적인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별 PPP 시장 정보 수집 및 전파, 유망 프로젝트 공동 개발, KIND의 KOTRA 해외무역관 활용, PPP 사업 공동개최 등이며, 이행을 위한 정기 실무협의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해외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KOTRA의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기능과 KIND의 해외 PPP 사업 전문 지원 기능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과 자원이 결합해, 우리기업의 해외 PPP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정체 상황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해외 PPP 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장기간 소요되는 해외 PPP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효율적인 지원이 중요한 만큼, KOTRA는 KIND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PPP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