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삼성전기가 주력품인 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인상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22일 오전 9시42분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2.09%) 오른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삼성전기는 MLCC 가격을 평균 30% 인상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2020년 전장용 MLCC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TV, PC 등 제품의 기능 상향 경쟁이 새롭게 점화되면서 중화권 MLCC 수요가 급증하는 것 역시 가격 인상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전장용(자동차) MLCC 공급부족도 심각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MLCC 가격 인상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