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오리온이 2분기 실적 부진에 장 초반 급락세다.
1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2000원(10.17%) 하락한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2분기 영업이익이 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증가했으나, 컨센서스를 28% 가량 밑돌면서 시장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7%, 371.4% 증가한 4,282억, 396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8% 가량 하회했다”며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중국 신제품 (꼬북칩, 혼다칩) 매대 입점 관련 초기 비용 (약 120억)과 기존 제품 매출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