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용진 부회장 SNS 캡처]](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101/art_16415354561605_08c6b9.jpg)
[FETV=김수식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사진을 업로드 하면서 ‘멸공(공산주의자를 멸함)’ 태그를 올렸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기사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지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들어있다.
정 부회자은 게시물 내용 없이 캡처 사진과 함께 게시물 태그로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것도 지워라 #대한민국은 대국이다 #이것도 폭력조장이냐’를 직접 달았다.
정 부회장이 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난 공산주의가 싫다’는 게시글이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삭제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 부회장은 게시글이 삭제 되자 인스타그램 안내문을 캡처해 올리며 “[보도자료] 갑자기 삭제됨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끝까지 살아남을테다 #멸공”이라고 써서 올렸다.
한편, 정 부회장은 2019년부터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일 기준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3만30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