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이승현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분류 지원인력 5000명 이상을 투입한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아래 5500명의 인력을 물류센터 택배분류 지원부문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또 이같은 사회적 합의 이행안과 별도로 택배노조에 대해 파업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CJ대한통운 측은 "새해부터 택배기사들이 분류작업을 하지 않도록 5500명 이상의 분류지원인력을 투입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력부족 등의 사유로 택배기사가 불가피하게 분류작업을 해야 할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전체 작업시간이 주 60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측은 또 "연평균 소득 8518만원(2020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극복과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