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한국전력이 22조원 규모 영국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일 오전 10시32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850원(2.55%) 내린 3만2450원에 거래 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전 관련주인 한전기술과 한전KPS도 각각 4.93%, 3.63%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권 보유자) 도시바가 다른 업체와도 협상할 기회를 갖기 위해 지난 25일 한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9일(현지 시각) "한전이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의 구원자로 나섰지만 협상이 계속 지연되며 본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며 "한국의 정권교체와 신임 한전 사장 임명 등으로 불확실성이 조성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