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효성중공업이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31일 오전 9시27분 현재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3400원(-5.86%) 하락한 5만4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전날 2020년 1월 20일까지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공기업, 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과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근거한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이다. 거래중단 금액은 3249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32%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이에 대해 "해당 처분에 불복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 중"이라며 "향후 준법경영을 더욱 강화해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