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장 초반 강세다.

30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4.1%(2350원) 오른 1만2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8.2%, 9252.5% 오른 364억원, 3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 2016년 말 SK하이닉스로부터 낸드 컨트롤러 집적회로(IC) 개발을 수주했고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UFS3.0 등 차세대 낸드 컨트롤러 IC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실적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좋은 성능의 낸드 컨트롤러 IC 개발로 SK하이닉스로부터 지속적인 칩 개발 수주를 받고 있어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며 “5세대(5G) 이동통신용 RFIC, 사물인터넷(IoT)용 칩셋, 자동차용 반도체 등을 개발하고 있어 대규모 양산으로 이어지는 제품이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