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731/art_15329133207398_6b7732.png)
[FETV=황현산 기자] 미국의 높은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4.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10원 떨어졌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지난 27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속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1%로 2014년 3분기(4.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시장에서 집계한 예상치는 각각 4.4%와 4.2%였다. 지표 발표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8% 성장을 기대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