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연예인 주식 부자 3인, 증시 조정에도 재산 증가

[FETV=장민선 기자]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로 국내 증시는 울상을 짓고 있지만 연예인 주식 부자들의 재산은 오히려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의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7명이 보유한 주식 재산은 5551억5000만원(이하 27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4573억6000만원보다 21.4%(977억900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6.99%, 8.07% 내린 것과 대비되는 결과이다. 우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올해 주식 보유액이 257억6000만원(16.7%) 늘면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797억1000만원이다.

 

연예인 주식 부호 2위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보유한 JYP Ent. 지분의 평가액이 1353억7000만원으로 올해 들어 584억6000만원(76.0%) 올랐다. JYP Ent. 주가는 작년 말 기준 1만3750원에서 2만4200원으로 무려 76%나 올랐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위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보유 주식 가치가 1233억3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23.7%(236억5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의 주식 재산 증가분을 합치면 1000억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3인 외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씨는 보유한 오뚜기 지분 가치가 368억8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46억4000만원(14.4%) 늘었다.

 

반면 탤런트 출신인 박순애씨는 13.29%의 지분을 보유한 풍국주정의 주가 하락 여파로 주식 재산이 작년 말 233억5000만원에서 163억9000만원으로 29억6000만원(29.8%) 감소했다.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씨의 주식 자산도 올해 초 키이스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병으로 작년 말보다 14.9%(65억6000만원)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보유 주식 재산도 260억7000만원으로 올해 들어 4.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