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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네이버 매출 성장성 견조할 것 BUY(유지)"

 

[FETV=장민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1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한 250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20.7% 증가한 1조363억으로 집계됐다. 또 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도 실시했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을 기록했다"며 "매출의 성장성은 향후에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분석에 대한 이유로는 "비즈니스 플랫폼(검색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쇼핑부문의 결제액 증가에 따라 IT플랫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3.5%, 전분기 대비 18.2% 증가했다"며 "네이버페이 가맹점도 22만3000개를 기록하며 전분기(20만개)대비 큰 폭의 증가를 보인 만큼 향후 광고부문 기여도도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이후 실적은 전년 추석연휴의 분기 위치(3분기) 및 특성(연휴 비수기)을 고려할 때 3분기보다 4분 기 개선 폭이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는 지금까지 시장에서 우월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광고 매출 외에도 기반이 되는 검색 서비스 품질과 네이버페이 중심의 쇼핑 부문 시장경쟁력은 경쟁사들이 추월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양한 도전 시도로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동영상 소비가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새로운 경쟁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동영상 서비스 확대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부담스러운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탑라인 성장이 앞으로도 견조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출과 비용성장률의 차이만큼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