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금융위, 삼성·SK증권에 어떤 결정 내릴까

삼성은 낮은 수위 제재·SK는 회사 매각 마무리 기대

 

[FETV=장민선 기자] 26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에 대한 제재방안과 SK증권 대주주 변경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삼성증권에 ▲일부 신규 위탁매매 업무정지 6개월 ▲과태료 1억4400만원 부과 ▲구성훈 대표이사 업무정지 3개월 등의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


삼성증권 내부 분위기는 낮은 제재방안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과거 금융위에서 제재수위가 낮아진 경우가 있다"며 "최대한 감경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J&W파트너스가 제출한 SK증권 대주주 변경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SK증권은 11년간 끌어왔던 회사 매각 이슈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2007년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하면서 일반지주회사가 금융 자회사를 지배할 수 없게 하는 공정거래법(금산분리) 이슈에 따라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케이프컨소시엄으로 매각이 결정됐다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올해 4월 J&W파트너스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신청을 냈다.


대주주 변경이 확정되면 SK그룹으로부터 분리조정과 후속인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