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인공지능(AI)의 영역이 일상 생활로 확장되는 시대가 왔다. SK텔레콤은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에서 글로벌 AI 분야 선도업체와 학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AI의 진화 방향에 대해 전망해 보는 컨퍼런스, 'ai.x 2018'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I : 인간, 기계, 함께 경험을 쌓다'라는 주제로 900여명의 AI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면서 AI의 실생활 접목으로 인한 발전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AI가 생활 속에서 인간 중심으로 발전할 때 인간과 기계가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를 쌓는 경험을 갖고 함께 진화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AI의 발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마존웹서비스의 머신러닝 분야 브라틴 사하 부사장은 자사의 AI 엔진을 통해 탄생한 각종 서비스·제품의 적용 사례와 이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머신러닝 연구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도 '실세계 인공지능 : 새로운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 개막에 앞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전 세계 미디어·거래선 등 약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행사 후 주요 전시부스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AI·IoT와 5G 기술이 만드는 초연결 시대에는 사람들의 일상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 될 것이며, 이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2020년까지 3년간 AI·5G 포함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약 25조원을 투자하고, AI 전문가를 1000여명 수준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AI 거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5G부문에 있어서도 올해 초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모바일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하반기에는 버라이즌과 미국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홈브로드밴드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FETV=최순정 기자]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97%가 5년 이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올해 1∼3월 한국 기업 102곳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33개국 2766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글로벌 성장 바로미터'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언제 AI를 도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 기업의 97%는 5년 이내라고 답했다. 2년 이내에 도입을 원한다는 응답도 87%에 달했다. 이에 비해 조사 대상 33개국 기업이 5년 또는 2년 이내에 AI를 도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90%와 67%였다. 이는 한국 기업이 AI 기술 도입에 강한 기대를 품고 있다는 의미라고 EY한영은 설명했다. 한국 기업인들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요인으로도 기술(36%), 규모의 경제(31%), 공급망 효율(20%), 기업문화(7%), 직원 재교육(6%) 순으로 꼽았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69%는 인재 확보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다양성 확대를 꼽았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확보해 조직 문화를 디지털 중심으로 탈바꿈하려는 목표 때문이라고 EY한영은 풀
[FETV=김수민 기자] KT는 29일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인공지능 숙박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야놀자는 호텔, 콘도, 펜션 등 전국 단위의 다양한 숙박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야놀자에서 운영하는 숙박체인 객실 내에서 기가지니로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TV볼륨을 조절하거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AI 숙박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 숙박 플랫폼 구축 ▲IoT 센서를 활용한 야놀자 특화 서비스 개발 ▲복합 공간 사업 협력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 앞서 양사는 2016년 ‘통신·숙박 연계 플랫폼사업 공동개발 MOU’를 맺고 KT CLiP서비스와 야놀자 앱과의 공동마케팅, 빅데이터 공동사업 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고객가치 확대 및 신규 시장 선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와 국내 1위 AI서비스 기가지니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보다 새롭고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T의 AI기술과 야놀자의 숙박 플랫
[FETV=김수민 기자] 김현성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활가전 부문을 맡고 있는수장들이다.지난 21일 삼성전자가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를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고 있는 양 사의 중책들과 향후 생활가전사업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송 사장은 1983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전기회전기설계실에 입사했다. 이후 에어컨 컴프레서, 조리기기, 냉장고사업부장 등 가전사업의 요직을 거쳤다. 특히 2012년 LG전자의 러시아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LG전자의 견조한 매출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사업 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자리에 올랐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부를 비롯해 다른 부문의실적 부진에 따라생활가전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 사장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가전과 빌트인 가전인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브랜드 등을 키워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취임 이후 송 사장은 AI를 적용한 가전제품을
[FETV=김수민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8’ 개막이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IFA는 오는 31일부터내달5일까지 약 일주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 약 50개국의 1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던 만큼, 올해 역시 수많은 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미래를 선도할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IFA는 LG전자 경영진들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연다.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성진 부회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공동발표자로서 개막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조 부회장은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관련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하며 고객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IFA의 기조연설에는 현재 업계가 지향하는 제품 개발 방향의 키워드가 담기듯,
[FETV=김수민 기자] 삼성이 전국 디지털프라자 매장 내 TV 진열 수량의 절반 이상을 QLED TV가 차지하도록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국의 300여개 삼성 디지털프라자 지점에 QLED TV존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밝은 조명에서 화질을 확인하고,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스마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것 외에 매직스크린, 매직케이블 등 2018년형 QLED TV의 새로운 기능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들어 QLED TV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장 내 TV 진열 수량의 50% 이상을 QLED TV가 차지하도록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국내 TV 시장에서 약 5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특히 같은 기간 TV 매출의 절반가량이 QLED TV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최를 기념해 '아시안게임 승리기원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43인치 UHD TV 무상 증정(행사 모델별로 다름), 최대 100만원의 더
[FETV=김수민 기자] KT가 서울시 종로구에 위차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KT스퀘어’에서 ‘KT 인공지능소설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개인, 스타트업 등 31개팀이 참가했다. KT는 1차 심사에서 인공지능 소설 작품의 문학적인 가치를 평가하고, 2차 심사 과정에서 소설에 사람의 개입이 얼마나 됐는지, 알고리즘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참가자가 직접 개발 했는지를 검증해 최종 5개 팀을 선발했다. 2차 심사에는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상무, 이만재 인공지능연구원(AIRI) 박사,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서봉원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양성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등 국내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우수상(3000만원)은 ‘설명하려 하지 않겠어’라는 제목의 로맨스 소설을 제출한 스타트업 ‘포자랩스’가, 우수상(2000만원)은 ‘로맨스 무협’을 발표한 ‘개발3팀(서울대·아주대학교 연합)’과 ‘반항아’를 출품한 ‘LSTM(한양대
[FETV=김수민 기자]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8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는 LG전자가 개발자들의AI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에AI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엄위상 SW공학연구소장이 ‘협업으로 가는 길’ 이라는 주제의 키노트를 진행했고, 이어 다른 발표자들은 인공지능, 로봇,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과AI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증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개발자들은 ‘이그나이트 LG’ 세션에서 ▲워킹맘의 커리어 ▲자신감을 높이는 노하우 ▲삶의 복잡도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두고 발표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AI, 로봇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산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라며 “개발자들 간의 소통을 늘려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AI 분야에서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추진해 강력한
[FETV=최순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으로 32만 구직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중소기업에 인력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우량 중소기업과 4년제 대졸 청년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인재매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이 채용을 의뢰하면 32만명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에서 구직자의 이력, 관심사, 역량 등을 빅데이터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한다. 국내 벤처기업 시장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채용 사례가 늘고 있다. 세계 최대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엔비를 비롯해 트레져헌터, 샌드박스네트워크, 미팩토리 등이 인공지능 인재채용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회원 중소기업이 인력매칭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설명회와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일하기 좋은 우수 중소기업들의 채용정보를 관련 업체들과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이들 기업의 채용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AI 인재매칭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채용부담은 줄이고, 입사자들의 취업 만족도는 높여줄 것”이라며 “18만 기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한상의와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