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호남권 소재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정책금융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광주 광산구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수은·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정책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은 고객‧유관기관 회원사 임직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수은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제도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공급망안정화기금 등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정책금융 지원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무역협회 국제통상 전문가의 ‘최근 통상정책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특별강의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코트라는 △관세 피해기업 지원 및 수출 지원대책을, △제이더블유관세법인은 관세 실무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원균 수은 중소중견금융본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금융지원정책에 반영해 최근 수출관세,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 지방자치단체의 금고은행은 지자체의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등 금고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지방 금고은행의 선정 방식과 이자율에 대한 공개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지자체 간 이자율 차이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FETV에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금고은행 현황 등에 대해 들여다봤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인천과 대전 시금고를 맡으며 지역 내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대전 본청을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 금고에 재선정되며 약정기간을 2029년 말까지 늘린 상태다. 신한은행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 지역의 금고 쟁탈전은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신한, 본청 포함 예산 1조원 넘는 자치단체 금고 석권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인천 지역 지방자지단체 11곳의 금고은행(1금고 일반회계 기준)은 신한·NH농협·하나은행 등 3개사가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 지방자치단체의 금고은행을 가장 많이 맡고 있는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11곳 중 8곳의 금고은행을 맡았다. 지역별로는 인천 본청 금고를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신규자금 3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 총 6000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규자금은 산출금리 대비 최대 연 1.2%p 금리우대를 제공해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은 ▲제품생산 및 납품대금 결제 ▲원자재 구입 ▲기타 운영자금 등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에 특별자금과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밀착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우성이 광주은행 여신전략부장은 “이번 특별자금이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지역민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리 감면 확대, 변제기간 연장 등의 지원을 강화한 개인채무조정제도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채무조정은 기존에도 시행해왔던 제도지만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부 지원을 한층 강화한 이번 조치를 통해 금리 감면 폭확대 및 전담 팀과 영업점의 우선 지원 체계 강화 등 제도 활성화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약정금액 기준 3000만원 미만의 채권을 연체중인 가계대출 차주 및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다. 지원 항목에는 변제기간 연장, 신규 대출을 통한 기존 채무 상환, 금리 감면 등이 포함된다. 금리감면은 기본 2.5%p 이내에 추가 감면 1.0%p 이내까지 적용 가능해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iM뱅크 앱을 통한 간편 신청과 영업점 방문 접수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조치는 금융 취약계층의 상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 서대문구 본점에 최상위 고객 전용 프리미엄 자산관리 공간 'NH로얄챔버'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NH로얄챔버는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특화 전용 공간으로, 투자자문‧세무‧부동산 컨설팅을 비롯해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맞춤형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최상위 고객에게 걸맞은 품격과 권위를 상징하는 'Royal' 과 단순한 라운지가 아닌 격식 있는 전용 공간이라는 'Chamber'를 결합하여 NH로얄챔버라고 명명했으며, 프라이빗 상담실, 세미나 룸, 라운지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프라이빗 상담실은 독립된 구조로 설계돼 심층 자산관리 상담이 가능하며, 15년 경력 이상의 금융투자 전문인력이 상주해 직접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상속‧증여‧부동산 관리 등 고객의 복합적 금융니즈에 대해서는 예약을 통해 세무사, 부동산 전문위원과의 전문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세미나룸에서는 매월 자산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돼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라운지 내부에는 '도심속의 쉼'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웅진프리드라이프 본사에서 웅진프리드라이프와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와 업계 최대 수준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시니어 특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웅진프리드라이프는 금융과 상조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웰에이징 트렌드에 부합하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플랫폼 연계를 통해 시니어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라이프케어 서비스가 결합된 시니어 라이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금융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1회 외환 지식 경연 대회 ‘KB 외환 마스터’ 최종 본선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외환 업무에 대한 임직원 역량 강화 및 이를 바탕으로 수출입 기업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외환 지식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달 열린 온라인 예선에는 전국 2천8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 날 열린 본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우수 직원이 참가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종적으로 본선 참가자 중 상위 10명이 결승 라운드에 진출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길동종합금융센터 유하연 대리가 마지막 문제를 맞히며 ‘제1회 KB 외환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쌓은 역량을 고객에게 전문적인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일본 측 주관사 프로그맷, 데이터체인과 한국의 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은행망의 신뢰성과 규제 준수는 유지하면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샌드위치 모델’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대리은행을 거치는 전통적 방식보다 속도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무역결제와 해외송금에서 효과적이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으며, 기존 시스템과 연계가 쉬운 API 연동 구조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신한은행은 이어지는 2단계 기술 검증에서 SWIFT 연동 실증과 함께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하고 실거래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송금이나 무역결제에서 한쪽만 지급하고 상대방이 이행하지 않는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도 추진할 계획
[FETV=권현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은은 전날 발행한 채권은 변동금리 3년·5억 달러, 고정금리 5년·10억 달러로 구성됐다.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5년 고정금리에 더해 아시아권 은행의 선호가 높은 3년 변동금리를 조합, 투자 수요를 극대화했다는 것이 수은의 설명이다. 이번 달러화 채권은 총 175개 투자자로부터 목표 금액의 약 5.1배에 달하는 최대 77억 달러의 주문을 받았다. 투자자별로는 국제기구 및 중앙은행 등 전통적 우량 투자자를 중심으로, 지역별로는 미국 및 중남미·중동에 더해서 아시아·중화권 투자자의 주문이 확대됐다. 수은은 발행을 앞두고 다수의 해외투자자 앞 1대 1 IR 및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중화권 투자자들의 역외 투자 수요 증가에 주목해, 한국 발행사 중 최초로 중국 본토(상하이·홍콩) ‘딜로드쇼’를 수행, 현지 투심을 집중 공략했다. 앞으로도 수은은 발행채권의 안전자산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하반기 발행을 앞둔 여타 한국계 기관에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하는 한편, 정책금융 재원을 경
[편집자 주] 지방자치단체의 금고은행은 지자체의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등 금고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지방 금고은행의 선정 방식과 이자율에 대한 공개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지자체 간 이자율 차이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FETV에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금고은행 현황 등에 대해 들여다봤다.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은행이 국내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금고 입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자체 1금고(일반회계 기준) 217곳(서울특별시 제외) 가운데 166곳(76%)을 농협은행이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출장소를 포함한 전국 1000개 이상의 영업망을 앞세워 촘촘한 지점망을 기반으로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출연금(협력사업비) 등 평가 항목에서 경쟁 은행들을 압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러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지방은행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경남·전북 지역 대다수 지자체 금고에서 십 년 넘게 1금고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시중은행들이 거액의 출연금을 무기로 1금고에 도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광주은행과 BNK부산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