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합해 종합 등급을 산출한다. 올해 보령은 환경 부문에서 전년과 동일한 A등급을, 사회, 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 단계씩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종합 등급은 전년 B+(양호)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우수)를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보령은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비롯한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서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바다제비·황새 서식지 보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체계화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장애인 고용 증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며 최고 등
[FETV=강성기 기자] 한미약품을 제외한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한국제약산업과 한미그룹의 미래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한미그룹 사내망에 발표하고, 실체가 불분명한 한미약품의 독립경영을 비판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이사,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 등 한미약품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가 모두 동참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대주주일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 문제에 외부세력이 개입하면서 대주주 가족 간의 단합이 해쳐지고, 이로 인해 한미그룹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제하고, "아무 기여가 없었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산업에 문외한인 단순 주주가 본인의 주가 차익을 위해 잘못된 훈수를 두고 있다"며 "그룹 내의 일부 임직원들까지 실체가 불분명한 독립경영을 외부에 선언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한미약품이 지주회사에 위임해 왔던 업무를 독립시키고 한미약품 내 조직을 별도로 신설한다고 밝히며 촉발된 내부 분란이 잘못된 것이라고 명확하게 지적한 것이다. 이들은 한미약품의 미래를 위해 세 가지 제언을 제시했다.
[FETV=강성기 기자] 김명한 일동제약 SCM팀 차장이 1일 ‘물류의 날’을 맞아 거행된 제32회 한국물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물류 산업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한국통합물류협회(KILA)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한다. 올해는 ▲물류 분야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인프라 발전 및 시스템 표준화 등을 통한 물류 서비스 품질 향상 ▲상생하는 물류 생태계 조성 및 소비자 편익 증진 등을 기준으로 정부 훈포장 및 표창 대상이 선정됐다. 일동제약의 김명한 차장은 자사의 신규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물류자동화설비(DPS) 도입, 창고관리시스템(WMS)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일동제약은 2022년, 물류센터 신설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천안시에 1만 6000여 제곱미터 규모, 최대 수용량 9000팔레트(Plt)에 이르는 의약품 및 헬스케어 품목 전용 물류 시설을 구축했다. 의약품 등의 취급에 적합하도록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하고 항온·항습 설비를 갖추는 한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를 유럽에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명가로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강화한다. 셀트리온은 이달 1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독일에서 스테키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해 사전에 약가 등재 및 처방 시스템 등록 절차를 마치는 등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제품 출시를 빠르게 진행했다. 특히, 출시 전부터 독일 최대 규모의 소화기 학회인 ‘독일 소화기 학회’ 등에 참가해 스테키마의 제품 경쟁력을 알리며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처방 선호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셀트리온은 같은 날 네덜란드에서도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특히,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 네덜란드 법인은 현지 주요 의약품 구매 조합인 IZAAZ 입찰까지 따내며 직판 경쟁력을 입증했다. IZAAZ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학병원 그룹으로 의료 현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지닌 주요 공급 채널로 손꼽힌다. 해당 입찰은 네덜란드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약 27%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달부터 약 2년간 스테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FETV=강성기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FDA로부터 자체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종근당은 CKD-508의 안전성 및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하여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에서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의 LDL-C 감소 및 HDL-C 증가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은 CETP와 강한 결합력을 바탕으로 약물축적 및 혈압상승 등의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CETP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FETV=강성기 기자] JW중외제약은 ‘하이-마미’ 보육기 3종이 국산 브랜드 중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CE MDR은 환자와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품질, 안전성, 성능 규제를 강화한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이다. 기존 규정인 MDD를 대체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행됐으며, EU 지역으로 수출되는 모든 의료기기는 기존 MDD 만료 전 반드시 CE MDR 인증을 받아야 한다. 국산 보육기 중 CE MDR 인증은 받은 것은 JW중외제약의 하이-마미가 처음이다. 보육기는 일정 체중 이하의 미숙아 또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구 중외기계)가 1984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하이-마미는 JW중외제약이 지난해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 선보인 보육기 브랜드로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포함해 고급형과 보급형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상부 패널이 개방된 상태에서도 가온장치가 작동해 신생아에게 가장 알맞은 온도를 제공하는
[FETV=강성기 기자]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가 지난 1일 ‘송영숙 회장·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3자 연대를 공개 지지 선언과 관련,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일면서 이틀 만에 지지를 철회했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이달 1일 지난 3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형체측과 신동국 회장을 지지했으나 형제의 경영권 장악 이후에도 주가가 줄곳 하락하자 주가 정상화를 위해 3자연대 지지를 밝혔다. 소액주주연대 지지 선언 당일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일대비 24.08% 폭락한 3만6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연대는 그동안 주가를 유지해오던 경영권 분쟁 재료가 사라진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신 회장이 종윤·종훈 형제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형제 측이 경영권을 장악하고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의 통합을 무산시킬 수 있었다. 이후 신 회장이 형제와 등을 돌리고 모녀와 결합한 '3자 연합'이 탄생하면서, 이들 3자 연합은 경영권 탈환을 위해 지난 9월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법원 허가를 신청했다. 3자 연합은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FETV=강성기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전문 회사 용마로지스는 이종철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2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국물류대상은 매년 11월 1일 물류의 날을 기념해 국가 경제와 물류 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종철 대표는 의약품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및 택배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 등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의약품 콜드체인은 백신, 생물학적 제제, 호르몬제 등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송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용마로지스는 입고부터 보관 및 분류, 간선 수송, 배송까지 전 물류과정에서 의약품 및 백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온물류체계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용마로지스는 국토부가 실시하는 ‘2023년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기업택배 분야에서 A+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FETV=강성기 기자]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가 1일 ‘신동국-송영숙-임주현’ 공개 지지선언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서 형체측과 신동국 회장을 지지한 바 있으나 형제측의 경영권 장악 이후에도 속절없이 하락해 온 주가 정상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0월 30일 신동국 회장과 소액주주 간 간담회를 거친 끝에 신동국 회장의 보다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이해하였으며, 그가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10월 24일 양측에 전달한 주주연대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한을 공정하게 검토하였으나 임종윤 사장의 대응 및 주총에서 약속한 내용을 불이행한 것 등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상속세 해결이 주가 정상화의 열쇠라고 보고, 이번 임시주총에서 신동국 회장을 포함한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즉 ‘3자연합’에게 의결권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FETV=강성기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569억원으로 23.4% 늘었다고 1일 공시했다. 2013년 지주회사 전환 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9% 줄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젠바이오 등 주요 사업회사의 매출 성장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1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에 따른 매출 증가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 매출은 17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 늘었다. 판매관리비율 상승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221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3억원, 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3%, 5.6% 늘었다. 이는 신규화주 유치와 화장품 물류 증가, 원가율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서는 동아제약, 수석, 동천수 원가율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