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다섯달 만에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72%로 지난해 8월(4.08%) 이후 5개월 만에 하락했다. 전달(연 4.79%)에 견줘서는 0.07%포인트(p) 낮아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4.30→4.25%)와 일반 신용대출 금리(6.17→6.15%)가 각 0.05%p, 0.02%p 하락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5년물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앞서 이뤄진 은행권 가산금리 인상의 효과가 시간이 지나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흐름과 관련해서는 "장기 시장금리가 예상과 달리 상승하지만 않으면 대출금리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담보대출 종류별로는 고정형 금리(4.23%)는 0.08%p 떨어졌지만, 변동형(4.32%)은 오히려 0.07%p 올랐다. 지난해 12월 고정형 금리의 대표적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0.21%p나 하락했지만, 변동형 금리의 지표인 코픽스(COFIX)의 하락 폭은 미미했기 때
[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3년 만기 9억달러, 5년 만기 21억달러(고정 12억달러, 변동 9억달러)로 발행됐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시장 변동성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트랜치 다양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2월 30억달러 규모 발행에 이어 이번에도 거액 발행에 성공했다. 산은 관계자는 "작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SSA(정부·국제기구·기관) 발행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 다수의 우량투자자를 확보하며 SSA 발행기관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계 기관에 대한 유리한 발행 환경 조성하고 안정적인 외화공급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24일 해외점포장들과 신년 화상회의를 갖고 원칙에 입각한 업무 수행 당부 및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 행장은 진출국 시장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손익 중심의 사업 성장을 강조했다. 또 해외점포 직원들의 어려움을 적극 경청하고 지원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강 행장은 “현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외점포 전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원리·원칙에 따른 업무 수행과 지속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신뢰받고 경쟁력 있는 농협은행을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1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당기손익 10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사업추진에 매진 중이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24일 2025년도 경영전략 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는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해 본격적인 영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 회의는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직후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자회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임직원 9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김 행장은 지난 한 해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소기업대출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에 앞장서 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 경영슬로건을 ‘고객가치 최우선 IBK’로 정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5대 전략방향으로 ▲고객중심 경영 ▲탄탄한 수익기반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 ▲조직 자긍심 강화 ▲지속가능 금융을 제시했다. 특히 김 행장은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은행의 본원적 경쟁력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로부터 나온다”며 기업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완성, 중소기업 디지털화 등 IBK만의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체계 마련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나아가 IBK가 ‘대한한국 금융의 등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경제의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 정진완 행장은 “우리은행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불필요한 격식을 버리고 실용성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철저한 시장주의 마인드로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정 행장은 올해는 외형성장보다 내실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뢰 회복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임원, 지점장들부터 내부통제에 직접 나서야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정 은행장은 ▲순환보직 ▲업무매뉴얼 ▲휴가 연속사용 등 3가지 축의 균형이 내부통제 강화로 귀결된다고 했다. 은행업 특성 상 순환보직이 필수이므로 업무매뉴얼이 확실히 구비된다면 1인의 업무독점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고 업무 선순환을 통해 업무역량도 축적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업무, 인사, 평가부문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고 혁신적으로 개조할 것을 주문했다. 기계적으로 일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고 각자의 위치에 맞게 생각할 시간의 여유를 갖고 업무혁신과 시너지창출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미다. 평가
[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 23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2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를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419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며, 광주광역시는 1년간 3~4%의 이차보전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 내 도·소매, 음식업 등 58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7년 이내로 광주광역시 내 광주은행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광주은행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을 위해 총 7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743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광주신용보증재단, iM뱅크,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호남 최초의 보증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보증공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금시장부문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금시장부문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학균 전무가 ‘2025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전무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 간의 손익 관계에서 파생되는 세계 경제 흐름을 분석하고,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한국 경제가 밸류업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자금시장부문 임직원들은 국내외 경제 현황을 고려한 자금 운용 효율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나누며 2025년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자금시장부문은 트럼프 2기에 따른 시장 대응성 강화를 위해 이번 특별포럼을 분기 포럼으로 확대해, 매 분기 평가와 함께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손원영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시장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가고 있다”며 “불안정한 세계 경제 동향이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소를 예의주시해 시장변화에 대응한 적시 운용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KT와 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환율 우대 및 로밍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KT에서 로밍상품을 가입하면 인천국제공항 내 국민은행 1·2 환전소에서 5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KT에서 발송한 로밍상품 가입 확인 문자를 국민은행 환전소에 제시하면 된다. 대상 통화는 ▲USD ▲JPY ▲EUR 세 가지다. 환율 우대 기간은 로밍 시작일 하루 전부터 로밍 종료일 다음날 까지다. 최근 6개월 내 국민은행에서 환전 거래를 하면 KB스타뱅킹 ‘환전고객전용혜택’ 메뉴에서 KT 로밍에그를 예약할 때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전달드리고자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환전 등 외환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11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또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2%로 전월 말(0.48%) 대비 0.04%포인트(p) 올랐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전월 대비 3000억원 늘어난 2조원이었지만, 신규연체 발생액도 동일한 수준(3000억원)으로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1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이 0.60%로 전월 말(0.56%) 대비 0.04%p 높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3%로 전월말(0.04%) 대비 0.01%p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0.05%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이 0.04%p 상승한 0.7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6%p 오른 0.71%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38%)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25%) 대비 0.02%p 오른 0.27%,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전월말(0.76%) 대비 0.06%p 높아진 0.82%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및 내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한국재정정보원과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우리 농산물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행과 한국재정정보원은 2021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한 적립재원으로 매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국재정정보원 박용주 원장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농협은행과 함께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나눔에 함께한 농협은행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은행 공공금융부문 백남성 부행장은 “온정이 담긴 나눔 활동이 명절을 맞이하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재정정보원과 함께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