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금융그룹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의 신년사 등을 살펴봐도 디지털과 관련된 발언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요 키워드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AI 활용과 함께 금융사고로 인한 IT보안 이슈가 부각되면서 각 금융그룹의 IT 계열사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FETV는 주요 금융그룹의 IT 계열사 현황 등에 대해서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TI가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 하나금융TI는 금융 특화 AI 기술 내재화는 물론,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활성화에도 적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TI의 수장은 2021년 3월부터 박근영 대표가 맡고 있다. ◇1990년 서은시스템으로 출발…2017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 하나금융그룹 경영공시에 따르면 하나금융TI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있다. 하나금융TI는 PT. NEXT Transformtech Indonesia의 지분을 95.1% 들고 있다. 나머지 4.9% 소유 회사는 하나캐피탈이다. 하나금융TI는 하나금융그룹의 IT SSC(공유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그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여성 인력 소통행사 ‘Woori HERitage Talk : 지속가능한 여성 리더십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인재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외이사 3명 포함 약 80여 명의 여성 인력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다양성 및 조직문화’를 주제로 외부 강연이 열렸으며, 2부에서는 ‘여성 리더십 강점과 기여’를 주제로 외부 강연과 임원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주도적 역할을 위한 리더십 동기부여’를 주제로 여성 사외이사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외이사들은 △리더십 경험과 성장 과정 △조직 내 다양성의 중요성 △차세대 여성 인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커리어·리더십 관련 조언을 전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지지하며 가입을 공식 선언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UN Women)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 제정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이 여성 인권 존중과 기회 확대를 위해 실천해야 할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6억 유로 규모의 4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KB국민은행의 여섯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36bp를 가산한 연 2.666%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최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 주요국 재정을 둘러싼 불안감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유로화 커버드본드 시장 상황과 발행사의 높은 신용도에 힘입어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은 Citi, Credit Agricole CIB, Commerzbank, HSBC, ING, 한국산업은행이 주간사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자회사인 IBK서비스와 협업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45001’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이 안전보건 매뉴얼·절차서·지침서 검토와 사업장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체계를 엄격히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기업은행은 2024년 안전경영 전담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또한 매년 전국 영업점의 유해·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인증은 경비·미화 등 사업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IBK서비스와 협업해 위험성 평가, 도급사업 안전보건 협의체 운영, 비상대응 훈련 등을 공동 수행한 결과로 IBK금융그룹 차원의 통합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이룬 성과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겸 재난·안전관리책임자는 “기업은행이 자회사와 함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것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정부의 안전규제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선도적 행보임을 의미한다”며 “기업은행과 자회사는 하나의 안전경영 공동체로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삼성화재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조회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 외국인근로자 전용보험 앱과 동일한 수준의 조회 기능을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은 앱을 통해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 등 외국인 근로자 의무 가입 보험의 계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금 지급 신청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고객이 복잡한 청구 절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앱에서 곧바로 삼성화재 외국인 고객센터로 자동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서류 작성과 행정 절차의 어려움을 줄이고 전문 콜센터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가능하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보험 조회 기능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장기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지원 차원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대구광역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보증재원’ 3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iM뱅크는 지난 3월과 6월에도 각 100억원과 50억원을 출연해 5개월간 약 6200명의 대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50억원의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추가출연으로 대구광역시 관내 골목상권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5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출금액은 대면 신청은 최대 4억원까지,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은 최대 7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의 90~100%를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및 금리 우대, 이차보전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iM뱅크 앱을 통해 iM신용보증재단대출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대면 보증 신청 후 보증 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당초 예상보다 대출수요가 많아 이번 추가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iM뱅크의 따뜻한 금융이 지역 내 골목상권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함께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셜벤처기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기보는 국내 유일의 소셜벤처 판별 기관으로 △사회성 △혁신성장성 등을 종합해 판별한다. 기업은 기보 전국 영업점에서 소셜벤처기업 판별 및 보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증서를 발급받아 우리은행에서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기보에 5억원을 특별출연해 185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셜벤처기업 전용 협약 보증을 통해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율 감면(0.8%p)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보와 함께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다양한 경제·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혁신적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ESG 및 상생 가치를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의 위탁운용사로 5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위탁운용사 공모에 지원한 15개사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PE펀드(펀드규모 2400억원) 2개사와 VC펀드(펀드규모 1050억원) 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산업은행 출자금 1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3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속하게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남부권본부 출범 이후 최초로 직접 조성하는 지역펀드로, 남부권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신산업 투자 및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에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별들의 축제(WE ALL HAVE STARS)’를 테마로 진행됐다. 20일에는 ▲크러쉬 ▲빈지노 ▲10CM ▲멜로망스 ▲폴킴 ▲유다빈밴드 ▲빅나티 ▲김수영이, 21일에는 ▲에스파 ▲이영지 ▲터치드 ▲이무진 ▲소란 ▲하츠투하츠 ▲윤마치 ▲키코 등이 공연을 선보였다. 페스티벌 현장에는 KB착한푸드트럭을 비롯한 다양한 소상공인 F&B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창업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객들이 찾으며 활발히 운영됐다.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체결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 전 구역에는 다회용기가 사용됐으며, 쓰레기 분리를 돕는 안내 요원이 곳곳에 배치돼 청결한 현장을 유지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의 다양한 ESG 활동을 알리는 부스를 포함해 KB금융그룹 계열사 이벤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고령 고객의 고객센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비대면 동행창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 동행창구’는 기업은행이 2017년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운영해온 ‘동행창구’를 전화 상담 채널까지 확대한 것으로 고령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60세 이상 개인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 상담 시 고령 고객 전문 상담원에게 우선 연결돼 쉬운 용어 사용과 상담 속도 조절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재 60세 이상 고객의 수요가 가장 많은 개인금융 일반상담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운영 현황에 따라 상담 분야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60세 이상 고령 고객에게 편리하고 배려 있는 상담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고령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의 만족과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