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하나은행과 주한 베트남교민회가 체결한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문화행사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하나은행은 이날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총 18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케이크 만들기 체험 ▲베트남 어린이날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저축‧소비‧나눔 등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하나은행의 대표 어린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 관계자는 “주한 베트남교민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마련된 첫 문화행사인 만큼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족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FETV=임종현 기자]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와 고려저축은행이 양 업권 최초로 토스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리스크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공급 및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에어팩은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및 부실률 감소를 위해 PFCT가 자체 개발한 AI 리스크관리 솔루션이다. PFCT는 한국신용평가 데이터가 제공하는 토스스코어를 적용해 고려저축은행에 맞춤화된 AI 대출심사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한다. 비금융정보까지 활용한 AI 대출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저축은행 업권에서 고려저축은행이 최초로 양사는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팩을 통해 적용되는 AI 심사 시스템은 고객의 신용점수 외에 토스에서 제공하는 통신요금 납부 이력, 소비 성향 등 비금융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심사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상환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도 신용거래 이력이 부족해 대출 이용에 제약이 있었던 사회초년생 등 고객들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려저축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대출 시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NH pay의 교육 제공 서비스인 ‘에듀가득’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에듀가득은 기존 에듀스케치에서 강좌 구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중·고등 전과목 강의를 비롯해 기출문제, 외국어 교육, 공인중개사 강좌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약 150만원 상당(개별 강의 기준)의 박문각 공인중개사 강좌와 도서요약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학습 지원을 넘어 자격증 취득과 자기계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듀가득은 NH pay-가득-생활가득 메뉴에서 접속 가능하며 NH농협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에듀가득 리뉴얼 출시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에듀가득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가득한 NH pay를 애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톱 10 증권사로 도약하겠다” 김원규 대표의 당찬 포부 속에, LS증권(舊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명 교체 1주년을 맞았다.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바뀐 후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재무와 실적·조직· 전략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FETV는 지난 1년간 LS증권의 주요 흐름을 되짚고,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LS그룹 편입 후 1년간 LS증권이 순이익이 줄었음에도 높은 배당수준을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이 같은 고배당 기조는 비상장 전환우선주(CPS)에 적용된 스텝업 조항에 따른 배당금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반면 보통주 배당은 줄어 일반주주들의 반발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LS증권의 배당성향은 88.7%에 달했다. 이는 증권업계 평균인 40%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LS증권의 배당성향은 2021년 23%대에서 2022년 35.7%, 2023년 54.6%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배당총액의 비율로, 기업의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배당금이 유지된 채 순이익이 줄면 배당성향은 상승한다. LS증권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
[FETV=장기영 기자] 요양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가 올 들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선두주자 KB라이프는 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요양시설을 확대한다. 앞서 250억원을 투자한 후발주자 신한라이프는 올해 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지난달 29일 KB골든라이프케어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원을 출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이번 출자에 따라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추가로 투입한 금액은 총 900억원으로 늘었다. 인수 직후인 2023년 10월 말 4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KB라이프가 지원한 자금은 요양시설 추가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8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FETV=박민석 기자] 업비트가 국내 첫 비영리법인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했다. 1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보유한 0.55이더리움(ETH)의 매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198만원 규모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합동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일정한 조건을 갖춘 국내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날부터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졌다. 월드비전은 케이뱅크 법인계좌를 업비트 계정에 연결하고, 기부금으로 수취한 이더리움을 업비트 원화마켓을 통해 성공적으로 매도했다. 두나무는 건전한 가상자산 기부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업계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비영리법인이 기부받은 가상자산을 원활하게 매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두나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등과 가상자산 나눔 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두나무 측은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의 2단계 후속 조치인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지원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 등록
[편집자주] “톱 10 증권사로 도약하겠다” 김원규 대표의 당찬 포부 속에, LS증권(舊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명 교체 1주년을 맞았다.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바뀐 후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재무와 실적·조직· 전략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FETV는 지난 1년간 LS증권의 주요 흐름을 되짚고,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실적 부진에 빠진 LS증권의 ‘구원투수’로 주목받았던 구동휘 LS MnM 대표가 정작 첫 이사회에 불참하면서 책임경영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그룹 편입 1년이 지났음에도 LS증권이 뚜렷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 대표의 이사회 합류가 계열사 상장을 위한 포석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구 대표는 지난 3월 LS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오는 2028년 3월까지 이사직을 맡게 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직접적인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LS그룹과 계열사 간 주요 의사결정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현재 LS그룹 오너 3세 중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힌다. 현재 그룹 지주사인 LS의 지분 2.99%(96만2500주)를 보유하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배스킨라빈스와 함께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배스킨라빈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SOL트래블 체크카드(트래블J 포함)로 결제 시 싱글레귤러(컵·콘) 아이스크림 상품을 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회 결제 시 1개 상품에 한해 할인이 적용되며, 기간 내 횟수 제한이 없어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맞이하실 수 있도록 배스킨라빈스와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여행에 특화된 혜택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한 제휴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윤재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상장사 최초로 이사회 의장이 나선 이번 IR 일정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신한지주 이사회의 구성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청취해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 의장은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 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공유하고, 다양성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과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온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들과의 교류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각국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0일 금융기술연구소에서 특허청 주관 '지식재산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금융 혁신을 위한 지식재산 협력 강화를 위해 최근 5년간 업계 최다 특허권 등록을 기록한 카카오뱅크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특허청 박재훈 전기통신심사국장, 여원현 전자상거래심사과장, 금융 AI기술 분야 특허 심사관들과 카카오뱅크 고정희 AI그룹장, 안현철 금융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여 지식재산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의 주요 연구 성과와 금융 혁신을 뒷받침하는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AI 스미싱 문자확인’, ‘오늘의 mini 일기’ 등 대고객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을 진행했다. 특허청은 금융 AI 기술 분야 특허출원 동향 및 분석 결과 등 특허정보를 소개했다. 또 금융 AI 기술 발명 심사 관련 개선사항 등 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특허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직접 청취한 의견을 향후 특허 심사실무에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