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인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크립토코어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와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며,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코드 묶음) 형태로 구현된다. 크립토코어가 획득한 FIPS 140-3 인증은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을 통과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크립토코어는 2025년부터 삼성전자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에 적용돼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의 보안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크립토코어가 탑재된 타이젠 OS는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하고, 스마트싱스의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복호화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삼성전자는 2015년 제품부터 스마트 TV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한 이후 10년 연속 CC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FIPS 140-3 인증까지 획득하며 암호 모듈에 대한 해킹,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더 강력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2%, 배당금 총액은 2067억1162만930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SK하이닉스는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지급된다고 밝혔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2024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53억원, 영업이익 224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9.5% 각각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매출 1.7%, 영업이익 6.3%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7% 감소했다. 전분기보다는 31.5%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기는 AI·전장·서버 등 시장 성장으로 AI용 MLCC 및 전장용 카메라 모듈과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연말 계절성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 등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약세가 예상되지만 AI·전장·서버용과 같은 고성능 제품의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기존 IT 위주에서 전장·산업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 컴포넌트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9%, 지난 분기보다 3% 증가한 1조19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AI·서버·네트워크 등 산업용 및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MLCC 공급이 증가했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위해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특히 LG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장애인·시니어 고객과 전문가의 검증을 거쳤다. 장애인 인플루언서와 관련 단체들과도 협업해 보다 많은 고객이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일대일로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등 자주 쓰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튜토리얼 영상 9편을 제작해 LG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고객에게 필수 정보만 전달하기 위해 3분 이내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장애 유형에 따라 가장 이용하기 쉽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반영했다. 예를 들어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영상의 경우, 사이트에서 예약이
[FETV=양대규 기자] 인텔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텔 AI PC 최신 프로세서 출시 국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코드명 애로우 레이크-S)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인텔 코어 울트라 200V(코드명 루나 레이크) 시리즈 프로세서 제품군 국내 출시를 28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텔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신제품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북 5 pro 360'을 비롯해 LG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데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등 주요 제조사의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9월 인텔코리아 대표로 선임된 신임 배태원 사장은 "인텔은 AI PC 시대를 가속화하며, 그 기반이 되는 프로세서와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및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총체적인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코어 울트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생태계 내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이용자들이 AI의 혜택을 누리고 일상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작년 말 최초의 AI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Ultra(코드명 메테오 레이크) 출시 후 2천만 대 출하를 달성하고, 100개 이상의 ISV(독립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 달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 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다양한 형태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인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인공지능) ▲SW 플랫폼 ▲IoT(사물인터넷)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와 오픈소스 개발 문화를 다룰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이주형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부사장, 고현목 상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 권호범 삼성리서치 상무)이 소개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다양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29개 세션을 마련했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
[FETV=양대규 기자] 선익시스템이 마이크로(Micro) 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납품처는 중국 난징 궈자오 옵토일렉트로닉(Nanjing Guozhao Optoelectronic Technology)이다. 선익시스템은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요청"에 따라 수주 금액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을 내년 5월 20일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선익시스템은 같은 회사에 디스플레이 연구장치를 35억8000만원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당시 매출액 1180원 대비 약 3.0% 수준이었다. 선익시스템은 마이크로 OLED용 올레도스(OLEDoS) 증착기 시장에서 유일하게 300mm 웨이퍼 양산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선익시스템은 2017년부터 중국의 시야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OLED 장비를 납품했으며, 2020년에는 중국 BOE에도 마이크로OLED 증착 장비를 공급했다. 선익시스템은 올해 6월에도 시야디스플레이에 추가로 322억원 규모의 마이크로 OLED 양산용 증착장비를 공급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전프로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 OLED 시장이 개화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제조공정에서 버려지는 QD 잉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QD 발광층을 구현하는 세부 공정에서 버려지는 잉크의 80%를 수거, 재가공함으로써 연간 10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QD 발광층은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형성되는 QD-OLED의 핵심 구조다. 미세 노즐을 통해 적색과 녹색의 QD 잉크를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조밀하게 분사한다. 이때 노즐에 남아있던 QD 잉크는 그동안 모두 폐기됐다. 이는 공정에 투입되는 전체 QD 잉크의 20%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가의 소재인 QD 잉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형사업부 BP기술팀을 비롯한 제조·개발·연구소·환경안전·구매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꾸려 지난 8월 QD 잉크 재수거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 재생 잉크는 순도, 광특성을 높이는 고난도의 합성기술을 거쳐, 품질 테스트에서 오리지널 잉크와 동일한 성능을 내고 있다. 10월부터 양산라인에 사용되고 있다. 김성봉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제조기술센터 센터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대형 기술인 'QD-OLED'가 시장의 좋은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RAWROW)'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팝업 스토어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로우로우 월드와이드 서울'에서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공항처럼 꾸며진 팝업 스토어에서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대화면과 S펜, 갤럭시 AI 기능 등 제품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다. 공항 체크인(Check-in) 카운터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로우로우 캐리어 안에 '갤럭시 탭 S10 시리즈'와 여러 소품을 더해 10kg에 가깝게 담아내는 미션이 진행된다. 공항 검색대 (Security)존에서는 최근 Z세대에서 유행하는 '검색대 트레이 꾸미기' 체험을 하고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비행기 제트 엔진 모형과 '갤럭시 탭 S10 시리즈'로 꾸며진 대형 포토존에서는 색다른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팝업 스토어에서 체험 미션을 모두 완료한 방문객들에게 쿠션 키링과 로우로우 제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SNS 해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Soft V2X’ 등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V2X(차량·사물간 통신,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한 Soft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5GAA는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로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BMW, GM 등 완성차업체 ▲보다폰(Vodafone)과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Commsignia) 등 V2X 기업 ▲보쉬(Bosch)와 콘티넨탈(Continental), 덴소(DENSO)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 중이다. Soft V2X는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노변기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