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코스모신소재가 3621억원 규모의 리튬관련 LG화학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작년 매출 대비 이번 계약 비중은 57.5%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다. 수주는 이달 5일 체결했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단열재 PF보드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탄소발자국 값이 최대허용탄소배출량 이하이거나 최소탄소감축률을 적용할 때 받을 수 있다. 휴그린 PF보드는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과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휴그린 PF보드를 앞세워 녹색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녹색건축인증제도는 주거 ㆍ비주거 주택에 저탄소 건축자재를 사용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저탄소 인증 PF보드는 가산점을 받기 용이하고 탄소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녹색건축사업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리터당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넘게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리터당 휘발유값은 1704.22원, 경유는 1537.82원으로 집계됐다. 7월 첫째 주(6월30일∼7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6.9원 상승한 1천682.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연속 상승세다. 8일 기준 지역별 서울의 평균 휘발유1776.53원, 경유 1637.3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6월 첫째 주 이후 1500원 재돌파했다. 이같은 오름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국제유가가 상승세와 더불어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정유업계는 분석한다. 여기에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이상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유류세로 인한 환원분도 상승요인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 에쓰-오일)은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S-OIL은 서울시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2024 S-OIL X 서울 스타트업 미트-업)에 참여할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신에너지 ▲환경 ▲화학∙소재 ▲스마트 플랜트 ▲기타 (모빌리티, 잠재적 신규 에너지∙화학 분야 사업 등)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S-OIL의 에너지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에는 신기술이나 아이디어의 실증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 사무공간 지원, 언론홍보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OIL은 최종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투자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9월 2일까지로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S-OIL과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2020년부터 5년째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최종 선발된 범준E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8%, 영업이익은 56.6% 감소했다. 또 전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IRA(친환경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AMPC(첨단제조세액) 제도에 따른 세제혜택(텍스 크레딧)은 4478억원이다. AMPC를 미반영할 경우 영업손실은 252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노르웨이에서 초고압변압기를 연이어 수주해 유럽 전력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Statnett(스타트넷)에 총 3300억원 규모의 420kV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3040억원 규모의 물량을 지난 5일 계약했다. 이번에 계약한 물량은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및 노후화된 설비 교체를 위한 것이다.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유럽의 전력 시장은 전통적으로 기술력이 높은 글로벌 전력기기 경쟁사들이 집중돼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설계부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효성중공업이 2020년 처음 노르웨이 시장에 진입한 이래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해에도 1300억원 규모 420kV 초고압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현재 노르웨이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유럽을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영향
[FETV=박제성 기자] 태양광 석학인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이래 현택환 서울대 교수,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 등 46명이 수상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에 박남규 교수가 상을 받은 이유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에서 처음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바꾸고, 전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2012년에 이를 극복해 9.7%의 효율을 기록한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해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그의 연구를 기반으로 성균관대, 한국화학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고려대 등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효율 향상을 주도해 현재 효율은 26.1%에 이르렀다. 그의 논문은 발표 직후 8300번(올해 4월 기준) 인용됐다. ‘노벨상 족집게’로 통하는 글로벌 조사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는 7년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외 발전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철강산업 분야로 확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철강 및 환경에너지 기술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소결공정 AI 적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RIST는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포스코 그룹의 핵심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RIST와 포스코 제철소 내 소결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운전 적용성을 오는 12월까지 분석할 예정이다. 소결(sintering)은 고체 가루에 열과 압력을 가해 입자를 결합시켜 하나의 덩어리로 만드는 기술이다. 제철소에서 쇳물을 생산하기 전 소결공정을 통해 불균일한 철광석을 크기가 균일한 소결광으로 만든다.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외 발전소에서 검증된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기술력과 RIST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성과가 합쳐져 향후 소결 설비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되는 소결광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 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
[FETV=임종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뒤, 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다 이번에 환경(Environmental), 지배구조(Governance)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체 등급이 한 단계 더 상승했다. MSCI ESG 평가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분류한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벤치마크로 널리 활용되고 있어 금융 시장에서 영향이 크다. 특히 AA등급부터는 MSCI가 운용하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되거나 비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평가에서 SK이노베이션은 ▲탄소 배출저감 노력 ▲유해물질·폐기물 관리 ▲환경경영 시스템 ▲기업윤리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국내 모든 생산 사업장(울산, 대전, 인천, 서산, 증평)에서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했으며, 기업 윤리
[FETV=박제성 기자]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형제간 갈등을 종결하고 화해하자” 메시지에 효성그룹 측은 “가족 간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간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과 효성 조현준 회장간의 이른바 형제의 난이 펼쳐졌다. 5일 조 전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갈등을 종결하고 화해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 때문에 형제들과 가족이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선친이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는데 거짓과 비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앞으로 서로 다투지 말고 평화롭게 각자 갈 길을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아버지의 유훈을 받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故 조석래) 명예회장님의 장례가 끝난 지 벌써 3개월이나 지났는데 생존해 계신 어머니(송광자 여사)께 말 한마디 없이 시간되고 기회되면 찾아뵙는다는 얘기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은 말로만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가족 간에 평화와 화합을 이룰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