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누적 투자액이 지난해 18조원을 돌파했다. 두 보험사는 녹색채권과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30조원 투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12일 각 보험사가 발간한 ‘2024 ESG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2023년 말 ESG 투자 잔액은 18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15조9000억원에 비해 2조4000억원(15.1%) 증가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은 8조2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19.5%), 삼성화재는 7조7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8000억원(10.4%) 투자 잔액이 늘었다. 두 보험사의 ESG 투자 잔액은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2020년 말 8조300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생명의 ESG 투자 잔액은 녹색·지속가능채권, 사회적 채권 등 채권 투자 잔액이 5조4000억원,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자산 투자 잔액이 4조3000억원이다. 삼성생명은 2020년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따른 ESG 투자를 시작한 이후 2022년부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노사가 올해 직원 임금을 4.9% 올리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교섭대표 노조인 삼성생명노동조합은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박준형 삼성생명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 4.9%에 최종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입금협약 안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으며, 찬성 73%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노사는 임신기 단축근로제 유급기간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개선 등 출산, 육아 관련 복리후생을 강화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효율적 근로문화 조성 및 일과 삶의 균형 정착’을 주제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원학 사장은 “노조 설립 62년 전통의 탄탄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더 건강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에 나선 한화생명이 신종자본증권을 5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다. 한화생명은 오는 17일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11일 확정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당초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요 예측 이후 추가 투자자 모집 과정을 거쳐 2000억원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지난 9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356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으며, 경쟁률은 1.19대 1을 기록했다. 발행 금리는 수요 예측 당시 공모 희망 금리 연 4.3~4.8%의 최상단인 4.8%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지난 2019년 7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한 차환 발행이다. 한화생명은 앞선 신종자본증권 발행 당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따라 지급여력(K-ICS)비율이 올해 3월 말 173.1%에서 177.3%로 4.2%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ICS비율은 지난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서울시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전날 서울시청에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과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 10여곳의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단열 공사와 창호,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각종 학습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종 사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양육 문제 해결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비와 항암 부작용 치료 약제비를 보장하는 암보험 특약 2종을 출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암 걱정 없는 암치료보험’에 부가한 ‘급여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 보장 특약’, ‘급여 특정 항암 부작용 치료 약제 보장 특약’에 대해 각각 3개월,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 보장 특약은 일반적 화학요법 시행에 앞서 환자 개인별 유전자 변형을 확인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비유전자 검사에 대해 기존 NGS 유전자 패널 검사뿐 아니라 단일 유전자 검사를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특정 항암 부작용 치료 약제 보장 특약은 항암치료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업계 최초로 호중구 감소증을 포함한 중증 항암 부작용 관련 투약 처방을 보장한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암 치료 과정 전반의 보장을 강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10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기술·보안 관련 부서 직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개인신용정보 저장 금지, 개인정보 포함 문서 방치 금지, 수상한 이메일 바로 삭제 등 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담은 카드를 배포했다. 또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퀴즈와 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한라이프는 매월 자체 ‘정보보호 점검의 날’을 정해 전 임직원이 자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늘어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이민우 상무는 “임직원들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차량을 인근 주차장으로 옮겨 신속한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침수 차량을 인근 주차장에 적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주차관리 자회사는 전국의 다수 주차장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는 차량 적치 장소 확보를 통해 침수 피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손보업계는 차량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피 알림 시스템’도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보험사, 협력업체 직원 등이 침수 위험 차량을 발견해 시스템에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차주에게 안내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현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는 자체 비상 대응팀을 가동해 침수 위험 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김영산 손보협회 자동차보험부장은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자동차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올해는 평년 대비 많은 비가 예상돼 선제적 대비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긴급 대피 알림 시스템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받은 차주는 안
[FETV=장기영 기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향후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본질에 대한 진정성이 핵심이다.” 현대해상 오너 2세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정경선 전무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가치로 ‘진정성’을 꼽았다. 정 전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로드맵’을 설계해 내년 창립 7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 도약을 이끌 방침이다. 11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정 전무는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인 ‘마음이 합니다’가 시사하는 방향처럼 마음을 다해 고객을 지키고 이해관계자들에게 다가가면서 보험사의 본질에 충실할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의 장남으로, 올해 업계 최초로 신설된 CSO를 맡아 회사에 합류했다. 정 전무는 CSO의 역할과 관련해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여정에 함께 하게 됐다”며 “향후 100년 기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보험사로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소비자들이 어려운 보험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알기 쉬운 금융용어 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생보협회 홈페이지 내 공시실에서 어려운 용어는 형광색으로 밑줄을 그어 강조하고,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용어 설명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설명 용어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용어사전’에 등재된 약 530개 용어다. 생보협회는 보다 정확한 단어 검출을 위해 웹페이지상의 구문과 형태소 분석에 자연어 처리 AI 기술을 적용했다. 여창환 생보협회 ICT지원부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받아 빠르고 편리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금융용어 설명의 정확성을 높이고 최신성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반려동물의 피부와 치과 치료까지 보장을 확대한 ‘펫블리 반려견·반려묘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상품은 기존에 보장 대상에서 제외됐던 특정 피부약물치료와 치과 치료를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특히 아포퀠 등 특정 피부약물치료는 연간 횟수 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약 출시에 따라 고객들은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보다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DB손보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의 MRI·CT 검사 확장 보장 특약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다둥이 할인 5%, 유기동물 입양 할인 3%가 추가 적용돼 기존 동물등록증 할인 2%를 포함해 최대 10%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DB손보 홍보파트 유인선 수석은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형성하고 실질적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