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bhc, BBQ, 교촌 3강 체제로 굳어졌다. 이제 반전을 거듭하며 시장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는 ‘금·은·동’ 순위에 업계는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FETV는 각 사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이에 따라 변화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을 조명하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매출 증가를 이뤄내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다시 넘볼 수 있게 됐다. 직영점 확대와 계열사 제너시스글로벌과의 내부거래가 이러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된다. 감사보고서를 분석하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bhc(다이닝브랜즈그룹)와 2위 BBQ(제너시스BBQ) 간 매출 격차가 2023년 624억원에서 2024년 95억원으로 좁혀졌다. BBQ는 원가 폭등에 대한 대응으로 2023년 9월 올리브오일과 해바라기오일을 혼합한 새로운 오일로 대체하는 결정을 내리며 소비시장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대표 상품 ‘황금올리브치킨’ 이미지가 훼손되고 이로 인해 매출 감소가 이뤄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만 두고 보면 지난해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는 성적표를
[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와 상호 VIP 고객 방문 시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의했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들에게 태국과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의 현지 유명 리조트에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와 양사간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 개장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연간 45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싱가포르 대표 종합 리조트로 57층 규모 타워 3개가 긴 보트처럼 생긴 스카이파크를 떠받치는 웅장한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57층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피니트풀을 갖춘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카지노, 뮤지엄, 전망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춰 아트부터 쇼핑, 카지노까지 원스톱으로 즐기는 최고급 리조트로 평가된다. 내부의 럭셔리 쇼핑몰 ‘더 샵스’에는 명품과 패션은 물론 고든 램지, 울프강 퍽, 다니엘 블루드 등 세계적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이닝까지 27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은
[FETV=김선호 기자] 쿠팡이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온라인 판매 노하우와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쿠팡은 15일 쿠팡 판매자들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쿠팡 애즈콘’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판매자의 니즈에 맞춘 실질적인 판매 성장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한 이번 행사에선 오프라인 참석자를 합쳐 6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쿠팡의 자동화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켓배송과 마켓플레이스 등 주요 비즈니스 운영 전략과 실무 적용 방식이 폭넓게 소개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쇼핑 및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예측모델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쿠팡 개발 담당자와 닐슨아이큐코리아의 전문가 등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1대1로 무료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는 상담존도 운영했다. 쿠팡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빠른 익일 정산이 가능한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으로 고객에 상품을 소개하고 즉시 판매 가능한 ‘쿠팡라이브' 활용팁도 공유됐다. 쿠팡과 협업으로 가파른 성장을 일군 중소상공인들의 성공 스토리도
[편집자 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bhc, BBQ, 교촌 3강 체제로 굳어졌다. 이제 반전을 거듭하며 시장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는 ‘금·은·동’ 순위에 업계는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FETV는 각 사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이에 따라 변화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을 조명하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외형성장에서 수익성 강화를 위한 내실 경영으로 전략을 전환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때문에 매출이 정체될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51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매출원가와 판관비도 각각 3136억원, 653억원으로 9.5%, 4.9%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133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으로 영업이익률을 2023년 22.5%에서 2024년 26.1%로 상승시킬 수 있었다.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점하고 있는 브랜드 bhc로서는 외형 성장
[FETV=김선호 기자] 하나투어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지난해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고 올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새로 영입해 조직을 편제하면서 기획·재무 영역에서도 주가 부양 등 주주가치 강화 작업을 가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하나투어는 자기주식 54만9253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 1603만9185주의 3.42%에 해당하는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소각 예정금액은 약 339억8000만원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는 것이 하나투어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정이 내리진 건 본격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CFO를 영입하면서부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장기주 전 카카오페이 부사장이 하나투어 재무와 기획을 총괄하는 전무로 영입됐다. 장 전무의 하나투어 직책은 총괄본부장으로 산하에 기획과 재무본부를 이끄는 형태가 됐다. 장 전무는 호주 맥쿼리 대학교를 졸업한 후 IBM, 시스코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7년 카
[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과 함께 기획한 한정 상품을 '무신사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발매된 ‘2025 S/S 워크웨어 캡슐 컬렉션’은 폴로 랄프 로렌의 클래식한 워크웨어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플란넬 셔츠, 그래픽 티셔츠, 팬츠, 워크 재킷, 볼캡 등 총 5가지 아이템을 무신사에서 단독 공개한다. 이중 워크 재킷과 팬츠는 셋업으로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편안한 실루엣을 구현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착용하기에 적합하다. 캡슐 컬렉션 전 상품에는 무신사 에디션 단독으로 선보이는 그린 컬러의 로고 패치가 부착됐다. 무신사는 이번 컬렉션을 조명하는 쇼케이스 화보도 공개한다. 화보는 ‘작업하는 사람의 하루’를 주제로 폴로 랄프 로렌 브랜드의 풍부한 헤리티지와 세련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워크웨어 스타일링을 제공한다. 또한 화보 공개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쇼케이스 화보를 감상한 후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이번 컬렉션의 볼캡을 증정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폴로 랄프 로렌의 고유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워싱 가공과 새로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을 국내 면세점 최초로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중문·영문 온라인몰에 입점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은 뉴욕 기반의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독창적인 디자인의 폰케이스와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의류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그래픽으로, 전 세계 셀럽과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어반 소피스티케이션은 한국 시장에서도 뜨거운 팬덤과 높아지는 브랜드 충성도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 한국 법인을 설립, 면세 유통채널 확대의 최적지로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하게 됐다. 브랜드의 대표적인 상품은 패딩을 연상케하는 ‘더 푸퍼 케이스’, 미니멀한 슬림 디자인의 ‘더 스키니 케이스’, 부드러운 곡선형의 위트 있는 디자인의 ‘더 솝 케이스’ 등이 있다. 기존에 보호기능에만 충실했던 폰케이스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면서 패션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폰케이스뿐 아니라 오버사이즈 후디와 티셔츠로 구성된 의류 컬렉션은 ‘필즈’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다. 필즈 라인의 ‘페이머스’, ‘컴포팅’,
[FETV=김선호 기자] 코스맥스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 화장품에 이어 피부 단백체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항노화 화장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1일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기업 베르티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을 활용해 암, 노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지표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단 및 분석 솔루션으로 개발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 프로테오믹스 기반 혈액 검사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와 고객 맞춤형 단백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가 대표 품목이다. 프로테오믹스란 단백체를 이용해 다양한 인체 지표를 측정하는 학문이자 기술로 최근 바이오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의 몸에는 100만개 이상의 단백체가 있어 분석 기술만 뒷받침된다면 각종 질병 인자를 비롯한 다양한
[FETV=김선호 기자] 오리온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 8천㎡ 부지에 연면적 14만 9000㎡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여억 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 원이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편집자 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bhc, BBQ, 교촌 3강 체제로 굳어졌다. 이제 반전을 거듭하며 시장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는 ‘금·은·동’ 순위에 업계는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FETV는 각 사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이에 따라 변화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을 조명하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몸집을 키웠고 그 과정에서 매출 순위가 변화했다. 특히 bhc가 2022년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서며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BBQ·교촌이 격차를 좁히며 bhc의 왕좌를 위협하고 있는 중이다. 각 사의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bhc의 ‘뿌링클 치킨’,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 교촌의 ‘허니콤보 치킨’이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소비자는 각종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수의 업체가 제시한 치킨 메뉴를 선택해야 했다. 그 선택에 따른 소비가 각 사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성장기' 순위 변동 '엎치락뒤치락' 2019년 매출 규모를 보면 개별기준 3693억원을 올린 교촌에프앤비(교촌)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순차적으로 보면 3186억원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