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 개관한 영화관 ‘파테 팰리스’에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와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테 팰리스의 6개 상영관에 가로 10m 크기 4K 해상도 오닉스 스크린 4개와 가로 5m 크기 2K 해상도 오닉스 스크린 2개를 설치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표현이 균일하고 뛰어난 색 재현력 등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프로젝터 방식에서 발생하는 화면 왜곡이 없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가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도 받았다. 오닉스는 고명암 대비(HDR) 화질을 지원하고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이상 밝은 최대 300니트(1니트는 1㎡내 촛불 하나 밝기)의 고휘도를 지원해 실감 나는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입체감 있는 3D 시청 경험도 지원한다. 오닉스는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디지털 영화협회(DCI)가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
[FETV=양대규 기자] SK키파운드리는 고전압IC(HVIC) 공정 기술 출시를 통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 HVIC 공정은 5볼트(V)급 로직, 25볼트급 고전압 소자, 650볼트 이상의 nLDMOS·부트스트랩 다이오드 등을 하나의 공정에 구현해 고객이 한 개의 칩에 외장 소자를 줄이고 다양한 고전압 기능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5V 고전압 소자나 650볼트 nLDMOS 소자의 경우 높은 전류 성능을 확보해 고객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LDMOS는 고전압 회로와 저전압 제어 회로를 하나의 칩에 통합할 수 있게 해주는 전력반도체 소자 기술이다. SK키파운드리는 이번 HVIC 공정 개발을 통해 650~1200V 수준의 게이트 드라이버 제품까지 고전압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정은 자동차용 품질 규격 AEC-Q100 1급을 만족해 자동차용 모터 드라이버 및 전기 자동차용 온 보드 차저(OBC)에 적합할 뿐 아니라, 태양광용 인버터 등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HVIC 공정 기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2024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94% 늘었다. SK하이닉스가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K-IFRS 기준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 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기존 기록인 올해 2분기 16조4233억 원을 1조원 이상 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6조4724억원, 순이익 4조6922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당사는 사
[FETV=양대규 기자]정기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가 “삼성전자가 기본이 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력이 부족하지 않다”고 23일 말했다. 정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숍'에 참석해 “어느 기업이든 부침이 있기 마련이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근원적인 기술력만 놓고 보면 기술적으로 벽을 느끼거나 못 이기겠다는 곳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경쟁할 때 덩치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파운드리뿐만 아니라 메모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와 결합하면 결코 작지 않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솔루션(DS) 부문은 파운드리, 메모리, S.LSI 사업부 등으로 이뤄져 있다.이에 따라 설계, 공정 등에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정 부사장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1.5%로 1위 기업인 대만 TSMC(62.3%)와 격차는 상당이 크다. 정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게 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실리콘 커패시터, 3.5D 패키징 등의 기술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영업이익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4조7636억원보다 19.3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1834억원보다 28.89% 감소했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24.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01%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이노텍의 3분기 컨센서스에 따르면 영업이익 2577억원이었다. 현실은 그 절반 수준인 셈이다. 회사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 반도체 기판·차량용 통신 모듈 판매 증가가 매출 향상을 이끌었다"며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공급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 카메라, 통신 모듈, 조명 등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차량용 부품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전장사업의 수주잔고 역시 12조원에 이르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행기술∙제품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2015년부터 민간기업과 물품·기금 지원, 정책 홍보 등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이 신속히 생활에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이상 기후로 인한 국내 재해·재난 피해 최소화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하이세이프티'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11억원을 기부해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성금 기부를 통해 현장 구호 활동에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 제작 및 보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구호물품이 전달되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해 재해구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이 23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조68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조7636억원보다 19.3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304억원으로 전년 1834억원보다 28.89% 감소했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24.8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01% 줄었다.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분기보다 60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 줄이며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의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23일 발표했다. 매출은 모바일용 등 소형 제품군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함에 따라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p 확대된 58%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전년도 같은기간 6621억원보다 87% 감소한 80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937억원보다는 1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3381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1620억원(이익률 17%)을 기록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 비용 구조 개선 및 원가혁신 활동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경영 성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시장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실수요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제17회 반도체의 날 기념 정부 포상 시상식(이하 반도체의 날 시상식)’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비롯한 주요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준기 부사장(이천FAB 담당)은 은탑산업훈장을 ▲양명훈(Mobile검증), 정춘석(Leading HBM Design), 방유봉(장비통합기술)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이진희(HBM 수율개선) 팀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우리 반도체 산업은 30년 넘도록 수출 1위를 지켜내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이 되었다”며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헌신해 주신 반도체인들 덕분이며,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종사자들을 포상하는 행사다. 반도체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반도체의 날(10월 넷째 주 목요일)을 즈음해 개최된다. 최준기 부사장은 국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AI TV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인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을 23일 한국에 공개했다. 적용모델은 2024년형 Neo QLED, QLED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AI TV에서 제공된다.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한 이미지를 4K 화질로 제공한다. 이번 달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세계에 생성형 배경화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온 스크린 경험으로써 날씨와 시간과 같은 유용한 정보 및 개인 사진 설정등을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일 때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삼성 TV의 메뉴를 통해 '매직스크린'으로 들어가 생성형 배경화면의 버튼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 이미지 특유의 부자연스러움과 비현실적인 요소를 최소화했으며, 삼성 AI 기술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별하여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이 불러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