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재계 대표 대기업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이 미래 경쟁력 발굴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 현대차는 ‘제로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외 스타트업에 지원금, 제품 사업화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혁신 기업 발굴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4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삼성전자와 사업협력 기회, 비즈니스 경쟁력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 비즈니스 미팅, PoC (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협력 기회를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대구·경북·광주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모빌리티 ▲소재·부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FETV=박지수 기자]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선도 지위를 잃어버리게 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혁신자의 딜레마(Innovator’s Dilemma)’를 인용해 이 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그룹 경영 목표인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실행력 발휘를 당부했다. 롯데는 상·하반기 나눠 1년에 두 번씩 VCM을 연다.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경영 방침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VCM은 시종일관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 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면서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경영목표 달성 및 재도약을 위해 경각심을 높여줄 것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가치경영’으로 강조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하반기 경영방침으로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9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엔비디아에 대해 “아주 짧은 미래, 2~3년 안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의 ‘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 토크쇼에서 “(엔비디아가) 중요한 고객이다 보니 저희도 연구를 많이 하는데, 3년 안에는 솔직히 적수가 거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기에 많은 요인이 있는데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그래픽을 다루는 것이 AI 연산과 거의 똑같은 얘기가 되고, 엔비디아가 이를 더 쉽게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상당히 많이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누군가 칩을 비슷하게 만들어도 그 하드웨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를 한순간에 만들 방법이 없다”며 “2~3년간은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좋으므로 무너지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 이후엔 무너질 수 있는 가능성이 몇 가지 있다면서 “AI로 돈을 버는 모델이 뭔지 현재로서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며 “지금의 엔비디아 세상이 아니라 다른 형태 칩이 필요해서 현재 엔비디아가 가진 장점이 무너질 공산
[FETV=박지수 기자] 롯데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로 고착화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기존 사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및 신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롯데는 VCM에 앞서 스타트업 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는 롯데 경영진이 유망 스타트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들과 신규 사업 또는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다.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소형 점포,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VCM은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사례’라는 주제의 외부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돌아보고
[FETV=박지수 기자] CJ그룹이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사로서 ‘2024 파리올림픽’에서 K-컬처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CJ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한식 제품을 지원하고,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을 알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CJ는 7년째 대한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CJ는 CJ제일제당이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가 되면서 국가대표 후원에 본격 나섰다. 2018 평창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에 먹거리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부문)가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촌 안에 부스를 만들어 밥·찌개·반찬 및 간식을 비치했다. CJ는 이번 파리올림픽 기간 중 코리아하우스 선수 라운지 안에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을 준비한다. CJ는 종목에 상관없이 팀 코리아 전체의 ‘밥심’을 책임질 예정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
[FETV=박제성 기자] 허태수 GS 회장이 "임원들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18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 임원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GS 임원 모임은 GS그룹의 사장단을 비롯해 전체 임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허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과 전무급 이상 임원, 그리고 올해 신규 임원을 포함해 약 8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이 행사는 매년 1월 신년 인사를 겸해 한 해의 경영 전략을, 7월에는 상반기까지의 사업환경 변화를 반영해 하반기 이후 그룹 경영의 큰 방향을 허태수 회장이 직접 발표하는 만큼 그룹 차원의 관심이 집중된다. 허 회장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과 반도체, 배터리처럼 산업을 주도해 온 영역조차 어려움을 겪는 등 사업 환경의 변화가 매우 엄중한 시점"이라며 임원들에게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 변화는 산업계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발해 GS그룹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M&A(인수합병)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FETV=박지수 기자] 롯데그룹이 오는 19일 하반기 경영전략 논의를 위한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연다. 16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신동빈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VCM을 연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을 비롯해 각 사업군별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전무는 그동안 VCM에서 별도 발언은 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그룹 신성장동력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혀왔다는 점에서 중장기 전략 등에 관한 의견을 밝할지 주목된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국내외적인 소비 불황 여파에 따른 위기 전략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그룹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및 인공지능(AI) 사업을 비롯해 신 회장이 강조한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상반기 경영 성과를 돌아보는 발표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FETV=박제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고갑부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인도출장을 마치고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인도 최대 경제도시인 뭄바이 출장을 마쳤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번 출장에서 인도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전세계 2번쨰로 많이 스마트폰이 공급되고 있는 핵심 거점 국가 중 한곳이다. 스마트폰 외에도 가전 제품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인도는 이공계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국의 글로벌 회사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에도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회장도 인도의 여러가지 영향력을 감안해 이번 결혼식을 비롯해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내 2007년부터 모바일 제품을 노이다
[FETV=박지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임원 급여에서 기본급 비중을 줄이고 성과급은 늘리는 방식으로 보상 체계를 바꿨다. 또 대표·본부장 등 직책 중심으로 평가하던 성과 지표도 성과 중심으로 바꿨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최근 임원 보상체계를 개편했다. 먼저 임원 급여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20% 수준에서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현재는 기본급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임원이 위험을 부담하며 새로운 시도를 할 동기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 급여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50~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보상체계는 정형권 G마켓 대표와 최훈학 SSG닷컴 대표를 비롯해 지난달 새로 선임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 임원부터 적용받는다. 성과급 비중은 직급이나 업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신세계그룹의 설명이다. 핵심성과지표(KPI)도 직위 중심으로 바꾼다. 과거 신세계그룹은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 직위보다 본부장, 대표 등 직책을 우선해 성과를 측정했는데 앞으로는 그보다 성과를 중심으로 합당한 보상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직위가 전무나 부사장이더라도 계열사 대표로 임명되면 대표이사로 대우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 '넘버1' 김승연 회장이 승부사다운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은 비상장 계열사인 한화에너지가 지주회사인 한화 주식을 추가로 8% 공개매수키로 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김 회장이 체계적인 오너 승계를 위해 가속패달을 밟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주가 급락을 예방하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기존의 한화 지분을 보유했던 9.7%(727만2546주)에서 17.71%(1327만2546주)로 지분율이 늘어난다. 70대 김 회장은 방산·우주·에너지 사업이면 3남에게 승계할 경영권이면 경영권 등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재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8% 추가 공개 매수로 삼남인 김동관 한화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및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의 한화에 대한 경영권이 확대된다. 3형제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셈이다. 한화에너지는 그룹내 비상장 계열이지만 그간 그룹차원에서 차근차근 공을 들여왔던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한화S&C가 2018년 한화시스템에 합병됐다. 또 동년도에는 에이치솔루션이 지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