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터치스크린 탑재 ‘비스포크 AI 냉장고’에 음성 인식 기반의 ‘보이스 ID’ 기능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이스 ID’는 삼성 AI 음성비서인 ‘빅스비(Bixby)’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사용자별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일정 확인, 사진 보기, 휴대전화 위치 탐색, 접근성 설정 연동 등 개인화된 AI 홈 경험이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보이스 ID가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본인 계정에 연동된 일정을 보여준다. “내 사진 보여줘” 명령어를 통해 연동된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스마트폰 벨소리를 울려 집안 위치를 파악하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접근성 기능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된 색상 반전, 흑백 모드 등의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에도 자동 적용된다. 이는 시력이 좋지 않거나 고령인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냉장고를
[FETV=신동현 기자] SK매직이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이하 PSG)과 콜라보한 ‘SK매직 X PSG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모델명: WPU-IAC425)’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다. 터치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을 동시 출수하는 프리미엄 얼음 정수기로 PSG의 연고지, 프랑스 파리의 감성과 시그니처 디자인을 더했다. 컴팩트한 크기와 직선미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인 이 정수기는 전면부에는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PSG 엠블럼이 어우러진 로고와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더했다.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와 뉴트럴 실버 2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품은 얼음의 크기, 투명도, 강도를 선택할 수 있는 ‘듀얼 제빙 모드’ 등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지원하며최대 1kg의 얼음량을 제공한다. 얼음이 보관되는 아이스룸에는 ‘아이스룸 트리플 UV케어 시스템’을 비롯한 4중 안심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SK매직은 전문가 방문 케어 서비스인 ‘안심OK서비스’를 사용자 선택에 따라 2개월(방문형), 4개월(방문형), 12개월(셀프형) 단위로 진행하며, 업계 유일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의 올해 상반기 판매가 급증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 평균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지난 5월 한달 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 대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대표 AI 가전에 제품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해 가전 사용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유럽 1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위생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독일의 항균 인증기관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 특성을 반영했다.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이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황태환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소비자 맞춤형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주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포토 어시스트' 기능 사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AI기반으로 이미 편집을 지원한다. 젊은 세대 중심의 SNS 콘텐츠 제작 수요 증가가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토 어시스트'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된 기능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고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고도화된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의 급속한 확산 배경으로 10대와 30대 사용자들의 사진 기반 콘텐츠 소비 행태를 지목했다. '생성형 편집' 기능은 이미지의 인물 의상, 헤어스타일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고난이도 편집 기능까지 지원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한층 확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술을 올해 출시된 S25 시리즈에서 한층 강화했다. 이번 시리즈는 보다 직관적이고 편의성이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글로벌 차원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3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설치된 자사 옥외전광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이 제작한 환경보호 영상을 상영한다. 이 캠페인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LG 희망스크린' 활동의 일환이다. LG 희망스크린은 국제기구 및 NGO가 제작한 공익 영상을 대형 전광판에 무료 상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E-순환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국 LG베스트샵에서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새로 구독하는 고객에게 최대 5만 원 상당의 네이버 또는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제품은 TV, 냉장고, 세탁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170여 개에 이른다. E-순환우수제품은 재활용 용이성, 유해물질 저감, 재생원료 사용 등 총 11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인증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고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3일 멕시코시티에서 '2025년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열고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13개국에서 온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비스포크 AI 냉장고 ▲AI 세탁기ㆍ건조기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AI 무풍 에어컨 모두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핵심 가전이다. 삼성전자는 또 ▲스크린 기반 사용자 경험 ▲AI 에너지 절약 기능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연동 등 고도화된 편의 기능도 함께 소개했다. 현장에는 실제 집처럼 꾸민 '샘스 하우스'가 설치돼 참석자들이 제품을 일상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기술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쉽게 쓰고,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며, 사용자와 집을 돌보는 AI 가전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중남미를 시작으로 동남아, 서남아 등지로도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류제형 기자] LG전자가 내달 13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책보고’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를 활용해 식물과 독서가 만나는 특별한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서울책보고는 지난 2019년 서울시가 13만여 권의 도서를 모아 조성한 국내 첫 공공 헌책방이다. 최근에는 책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책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테마형 서가, 북카페, 필사 공간 등을 조성하고 2~3개월마다 새로운 주제로 도서를 선별하고 추천하고 있다. LG전자는 서울책보고와 협업해 내부 서가와 열람실 곳곳에 LG 틔운 미니 30대를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봄날의 책온실’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공간에서 독서하며 LG 틔운 미니에서 자라는 메리골드, 금어초, 딜 허브, 케일 등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책보고 내 카페에서는 LG 틔운 미니로 키울 수 있는 방울토마토, 바질 등을 활용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또 서울책보고를 찾은 고객이 전시 중인 LG 틔운 미니 중 하나를 선택해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해당 LG 틔운 미니와 씨앗키트를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고객의 수리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전국 158개 서비스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새롭게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서울 을지로, 여의도 ▲경기 용인 구성 ▲강원 태백 ▲충남 북천안, 세종 ▲경북 거창, 문경, 상주, 영덕, 밀양 등 11곳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만 정밀하게 분해·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테두리나 케이스를 포함한 일체형 부품을 모두 교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용 가능한 부품은 최대한 재사용해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고객은 평균 26%, 최대 37%까지 수리비를 아낄 수 있지만 부품 분해 및 재조립 공정이 복잡해 수리 시간은 다소 증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고난도 수리를 위해 고도의 전문 장비와 숙련된 엔지니어 역량이 요구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갤럭시 S 시리즈의 경우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폴더블폰 모델도 2024년 1월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인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를 공급하고, AIDC 맞춤형 솔루션의 실증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실증을 발판 삼아 급성장하는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 서버처럼 발열량이 높은 환경에서는 고효율 열관리 기술이 필수다. 액체 냉각 방식은 기존 공랭 방식보다 공간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CDU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가상센서 기술을 통해 펌프 및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펌프를 적용해 냉각수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공급했다. 민감도가 높은 누수센서도 탑재해 수냉식 시스템의 안정성도 강화했다.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도 구축했다. 발열이 적은 서버 구역에는 공기 냉각을, 고발열 구역에는 액체 냉각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코어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