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DGB금융그룹이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교체한다. 비(非)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이끌 자본시장 전문가와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를 책임질 회계, 인사관리(HR) 전문가가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사외이사 수를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현직 교수 출신 사외이사 비중을 낮췄다. 기존 사외이사 7명 중 3명(절반 이상)이 현직 교수였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2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발맞춰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 3명을 추천했다. 기존 사외이사 2명(최용호, 이승천)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 얼굴을 이사회에 합류시켰다.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이사는 재선임됐다. 김효신 이사는 임기 1년을 남겨뒀다. 장동헌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20년 이상 자산운용사, 금융감독원 등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SK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얼라인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 대표이사, 우리자산운용 운용본부총괄 전
[FETV=권지현 기자] 금융권 정기주주총회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기존에는 교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면 올해는 최고경영자(CEO) 출신 및 금융업 전문가가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특히 시중은행 출신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예년보다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이 찍힌 가운데, 주주환원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고민 역시 깊어지면서 금융지주들이 이들 분야에 대해 종합적이고도 객관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 영향이 커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양인집 어니컴 회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어니컴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ICT 품질 검증 등이 주력 사업이다. 양 회장은 앞서 2003~2006년 쌍용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이후로는 진로재팬 사장, 하이트진로 사장도 잇달아 역임했다. 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 총괄을 거쳐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기업으로까지 경영 폭을 넓힌, 보기 드물게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후보자의 디지털,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 전 그룹사의 여성리더와 임종룡 회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종룡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2030년까지 경영진 내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특히, 2025년에만 6명의 여성 임원을 선임, 임 회장 취임 당시 7명에 불과했던 여성 임원수는 1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오찬 행사에는 여성 리더들이 서로의 경험과 조직 내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도전에 대해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순익(128억원)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가파른 고객 확대가 이익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며 작년 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274만명에 달했다.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고객이 늘며 수신도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700억원으로 2023년말 19조700억원 대비 49.8% 늘었다. 여신 잔액은 16조27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7.6% 늘었다. 여수신 성장에 따라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48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4504억 대비 6.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6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38억원보다 81.4% 증가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23년 말 0.96%에서 지난해 말 0.90%로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6%에서 0.82%로 안정화됐다. 대손비용률은 23년 2.35%에서 24년 1.59%로 개선됐다. 지난해 말 BIS비율은 14.67%로 전년 말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KPGA 소속 선수들의 안정적 노후생활 준비를 위한 연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KPGA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도입하는 이번 연금제도는 협회, 선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금위원회를 설치해 공정하게 운영되고, 하나은행의 신탁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존에 없던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먼저 KPGA 투어 상금의 3%를 연금의 재원으로 마련한다. 이 중 3분의2는 컷통과 연금, 나머지는 포인트 연금으로 사용된다. 선수의 투어성적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적립되고 하나은행의 신탁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적립된 연금은 선수들이 KPGA 투어에 일정기간 참여를 해야 수령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김원섭 KPGA 회장은 “하나은행과 KPGA 그리고 선수들이 하나가 돼 연금제도를 보다 탄탄하게 운용하고 투명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KPGA는 연금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10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2025년 적십자 희망나눔 특별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지역 사회 취약 계층과 위기 가정 긴급 지원 등을 위해 BNK금융지주 계열사와 함께 마련한 총 1억1000만원의 성금은 부산지사에 5000만원, 경남지사에 4000만원, 울산지사에 2000만원이 각각 전달한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2007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있는 특별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과 함께 온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긴급 구호봉사대를 확대 편성,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긴급재난구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서구 농장 일대의 수해복구에 참여하는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이 3월부터 국내 최초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이동 라운지 ‘브라보 코리아 무빙 라운지(Bravo Korea Moving Lounge) 1호’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움직이는 외국인 전용 라운지인 전북은행 Bravo Korea Moving Lounge는 영업점 방문이나 은행 어플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의 접근성 제고 및 이용 편의성 등을 위해 오픈했다. 어디서든지 전북은행 어플을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무선 네트워크 탑재 및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동 및 언어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각종 기관 방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북은행의 브라보 코리아 브랜드를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Bravo Korea Moving Lounge 1호는 JB브라보 코리아 부산 라운지가 위치해 있는 부산 및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할 예정이다. 추후 전북은행 안산 라운지 및 동대문 외국인 영업 센터에 소속을 두고 2, 3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Bravo Korea Moving Lounge 운영으로 국내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
[FETV=임종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 7일 해군⸱해병대 AI 역량 강화 및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제3회 해군⸱해병대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 계룡시 해군본부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노호 해군 정보화기획참모부장 준장과 유일광 IBK기업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해군⸱해병대 AI 경진대회는 AI 발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추동력을 높여 해양안보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해군의 역점사업이다. 올해부터 대회 공동주관사를 맡은 기업은행은 대회 발전을 위한 후원금은 물론 기업은행장상 부문 신설, 장병 AI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국방 혁신과 장병 자기개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막고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이다. 지난해 우리은행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6곳에서 약 886명의 어르신에게 176회의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5개 배움터를 추가해 총 11곳에서 디지털 금융 교육을 확대 운영해 19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280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또한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한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르신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음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2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윤대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추천됐다. KB국민은행 사추위는 5차에 걸친 회의와 세 번에 걸친 후보자군 선별과정 및 자격검증 절차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윤대희 교수는 한국 공인회계사 자격증과 미국 예일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회계 전문가로 다수의 논문을 국제 유명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한국투자증권 사외이사,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한국거래소 심의위원 등을 역임해 금융 현장의 업무 전문성도 갖췄다. KB국민은행 사추위는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금융환경 및 기업의 회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윤대희 후보를 회계 분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편 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2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사추위를 통해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25일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