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화면이 최대 50%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8일 LG디스플레이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산∙학∙연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최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이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든 자유롭게 변형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은 ▲12인치 화면이 최대 18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한다. 지난 2022년 공개한 1차 시제품 대비 최대 연신율을 기존 20%에서 50%로 2배 이상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신율이 높을수록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제품화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 기판의 특성 개선 및 배선 설계 구조 신규 개발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유연성을 향상시켜 당초 국책과제 목표였던 ‘연신율 20%’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1만회 이상의 반복 연신에도 문제 없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기기 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중남미 캠페인 영상이 누적 조회수 4000만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유튜브, 메타, 틱톡 등 소셜 채널에 게재된 캠페인 영상의 총 조회수를 더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중남미 전 지역에서 삼성 스마트싱스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캠페인은 스마트싱스 연결성으로 인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영상은 1970년대 중남미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트콤 '엘 챠보 델 오쵸(El Chavo del Ocho)'를 패러디했다. 영상에서는 주인공 '챠보(Chavo)'가 마녀의 집에 침입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직면하게 된다. 예고 없이 커튼이 스스로 닫히며, 실내 온도가 갑작스럽게 떨어지고, 냉장고에 다가갈 때 불이 켜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침입자를 쫓아내려고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는 마녀의 행동이 드러나면서 영상이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등 집안 기기들이 연결되는 상황을 쉽고 재미있게 연출했다. 스마트싱스는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스퀘어 본관에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디지털 옥외 광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 본관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는 삼성전자 제품이다. 크기는 가로 71.8m, 세로 17.9m (면적 1285㎡)이며 농구장 3개 정도의 크기다. 옥외 광고는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영상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강조하며 제품 특유의 모던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지난달 25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 한 제품이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16GB 메모리를 탑재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FETV=양대규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체 운영체제(OS) '원UI(One UI) 7.0'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원UI 7.0은 갤럭시S25시리즈와 함께 내년 초 정식 출시 예정이다. 기존 원UI 시리즈보다 3개월가량 늦어진 일정이다. 원UI 7.0은 갤럭시 AI와 연동해 기존 원UI 버전들 보다 많은 변화를 담기 때문에 더 늦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원UI 7.0의 베타 버전이 이르면 다음주 오픈될 예정이다. 당초 8월 중 베타 버전을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버그 수정과 안정적인 버전 제공을 위해 계속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매년 10월 삼성전자 개발자 컨퍼런스(SDC)의 일정에 맞춰 새로운 버전의 원UI를 출시해 왔다. 현재 갤럭시 유저들이 사용 중인 원UI6는 지난해 10월 열린 SDC23에 출시된 제품이다. 원UI 출시가 지연되자 삼성은 원UI6의 두번째 업데이트 버전인 원UI6.1.1을 지난 9월 배포했다. 원UI 7.0에 앞서 갤럭시 AI 기능을 일부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공개한 것. 삼성전자의 갤럭시 AI는 원UI 6.1에 최초 적용됐다. 원UI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3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본선 대회에는 지난 7월 열린 국가별 예선에서 선발된 16개국 104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총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올해는 글로벌 IT 업계가 주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역량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종합우승은 청각 장애를 가진 말레이시아인 누르 줄자히라 빈티 모하마드 안와르(Nur Zulzahirah Binti Mohd Anwar, 만 16세) 씨에게 돌아갔다. 줄자히라 씨는 “올해 처음 GITC에 참가했는데 글로벌 IT 리더로 선정되어 놀랍고 영광스럽다”라며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AI 시대의 미래 통신(Future Wireless for the AI Era)'이라는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5G-Advanced 표준을 발표한 이후로 업계는 통신 분야에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6G 통신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AI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및 학계 리더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AI 내재화 통신(AI-Native Communication) ▲지속가능성(Sustai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기는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대책 논의 및 푸른코끼리 사업 성과 발표를 위해 '제 4회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열린 포럼은 국제적 사이버폭력 대응에 대한 기조 강연, 사이버폭력 피해∙가해 경험자 등의 사례발표,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효과 및 사회∙경제적 효과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사이버폭력 경험자들의 사례를 통해 실태와 심각성을 조명하면서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진단과 제언을 내놨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세상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정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에게 정직과 약속, 용서, 책임, 배려 및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소유의 정신' 등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AI TV를 앞세워 올해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고객 중심 혁신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GMA)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표준협회(KSA) 4개의 국내 주요 기관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AI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한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TV 부문 20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7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8K AI 업스케일링 Pro'와 'AI 모션 강화 Pro' 같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27년 연속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객 만족을 높이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AI와 고효율 기술로 차별화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호텔, 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생활가전 B2B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시각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Texcare International 2024)’에 참석한 LG전자는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을 공개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하면서 B2B 경쟁력을 강화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Clean Show)’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250여개 업체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7일부터 약 2주간 근속 5년 이상 직원 중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무직 희망퇴직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직원 중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이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기본급 30개월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이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중순까지 사무직 희망퇴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공장 매각 등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고 최근 구미에 있는 노후화된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클로징)하면서 유휴 인력이 발생했다"며 "이번 희망퇴직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고도화와 인력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인력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이어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