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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인텔, 울트라 200H/HX 탑재한 삼성 갤럭시 북·LG 그램 등 AI 노트북 공개

인텔,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 개최

 

[FETV=양대규 기자] 인텔이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와 HX 시리즈가 탑재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노트북을 공개했다.

 

5일 인텔코리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최신 AI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소개하며 이 프로세서가 탑재된 주요 제조사의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신제품을 발표한 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뛰어난 AI PC는 뛰어난 PC에서 시작한다"며 "인텔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인텔은 모든 PC 사용자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인텔 코어 울트라 200H와 200HX 시리즈 제품군은 고성능 노트북 분야로 AI PC 시장을 확장할 뿐 아니라, 생산성 및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들의 전통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텔은 뛰어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AI P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 인텔 AI PC용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LG전자 그램 프로를 포함해 델, 레노보, 에이서, 에이수스, HP, MSI의 노트북 신제품들이 공개됐다.

 

 

인텔은 2023년 말 AI PC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첫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차세대 AI PC 노트북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200V와 데스크톱용 AI PC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를 선보였다.

 

지난 1월 열린 CES 2025에서는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인텔 코어 울트라 200(코드명: 애로우 레이크) H 및 HX 시리즈를 발표했다.

 

또한 인텔 AI 가속화 프로그램과 최근 발표된 AI 어시스턴트 빌더 프로그램을 통해 AI 개발을 지원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통해 AI PC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인텔 테크 데이에서 소개된 신 제품은 고성능·고효율 AI 노트북을 위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개선된 P-코어 및 E-코어와 통합 NPU를 통해 AI 가속 성능을 높였으며, 내장된 인텔 Arc GPU로 그래픽 및 콘텐츠 제작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울트라 200H 시리즈는 최고 16코어를 탑재해 전세대 H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최고 22% 개선된 게이밍 성능, 최고 17%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 19%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지원하며 플랫폼 기준 최대 99TOPS의 AI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HX 시리즈는 최고 24코어를 탑재해 전세대 HX 시리즈 프로세서 대비 최고 41%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과 10% 향상된 싱글스레드 성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게이밍 성능, 트랜스코딩, 실시간 동영상 자막 생성 등의 시연을 통해 인텔 AI PC의 성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