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17일 두 번째 기업가치제고계획(이하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지난 10월 중장기 사업 목표와 전략, 주주환원정책을 담은 첫 번째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이어 보다 구체화된 추가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먼저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인도법인 IPO(기업공개) 진행 상황을 이번 공시를 통해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으며, 시장 상황과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물량은 약 76.1만 주에 해당한다. LG전자 전체 발행주식수의 0.5%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하게 돼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주주환원 계획 외에도 사업 목표와 전략 등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30 미래비전’ 발표와 ‘인베스터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전면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LG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 를 열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 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씽큐 API는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와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가정이나 빌딩 등에 설치된 LG전자 제품의 원격 제어,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 연결 등으 할 수 있다. 개인을 위한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씽큐 API를 활용하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홈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홈어시스턴트’ 이용자들은 씽큐 API 개방을 통해 기존에 구축한 스마트홈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2025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권위와 규모를 가진 학회이다. 190여 개국 4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250개 이상의 표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전경훈 사장을 포함해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5명의 IEEE 펠로우를 동시 배출했다.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 IEEE는 통신·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연구개발 성과와 업적, 산업과 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 전경훈 사장은 5G 무선통신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한 전경훈 사장은 통신기술전문가로 5G 핵심기술과 상용 솔루션 개발을 주도했다. 실제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
[FETV=양대규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곽동신 회장은 1998년 한미반도체에 입사해 2007년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왔다. 곽 회장은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 세계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리더인 엔비디아 차세대 제품 '블랙웰'도 한미반도체 TC 본더로 생산하고 있으며, HBM TC 본더 세계 1위인 한미반도체의 위상과 경쟁력은 계속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TC 본더는 한미반도체의 핵심 제품으로 AI 반도체에 탑재되는 HBM의 핵심 공정 장비다. 이날 곽 회장은 신규 장비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 출시 발표도 직접했다. 그는 "이번에 선보인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는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TC 본더 신제품으로 새로운 본딩 헤드가 적용돼 반도체 칩을 적층하는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점이 특징"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의 차세대 HBM 생산에 적극 활용돼 내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반도체에 따
[FETV=양대규 기자] 잘나가는 대만 TMSC와 쫓아가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추격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TSMC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나노(nm) 수율 안정화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 세대인 2나노 공정에서는 TSMC와 격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의 내년 파운드리 점유율은 66%로 올해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상버체 IDC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추적 정보'에서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59%에 달했으며 올해 64%, 2025년 6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이 올해 1분기 11%에서 3분기 9.3%까지 떨어졌다. 같은기간 TSMC는 61.7%에서 64.9%까지 점유율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최신 공정인 3나노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안정적으로 3나노 파운드리 생산이 가능한 TSMC와의 격차가 계속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글로벌 상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CES 2025에서 AI를 적용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인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CES에서 관람객 대상으로 전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완성차 기업 고객 대상으로 비공개 부스만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더 많은 관람객에게 AI로 달라질 미래 모빌리티 경험과 주행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LG전자 부스 내에 체험존을 꾸민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AI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판단하고,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결이 잘못됐다면 알람을 통해 올바르게 장착하도록 알려준다. 운전자 얼굴 표정을 인식해 기쁨, 보통, 짜증, 화남 등 네 가지 기분을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으로 표시해준다. 실시간으로 심박수도 측정해 숫자로 보여준다. 운전 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운전석에 탑승한 관람객이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한국, 스위스, 이탈리아 중 한 곳을 응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청주 M15X 팹(반도체 제조시설)에서 일할 핵심 인력들을 차출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을 확대한다. 내년에도 견조한 인공지능(AI) 수요로 HBM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 대응으로 HBM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신설 중인 충북 청주 M15X 팹 가동에 앞서 이달 말부터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일부 D램 전공정 관련 팀장·파트장급 인원을 차출해 청주캠퍼스로 이동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M15X는 M15의 확장 팹으로 SK하이닉스가 20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내년 11월 준공 목표로 D램 중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을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준공까지 아직 1년 가까이 남았지만 인프라 구축, 장비 세팅 등 M15X 가동 전에 필요한 기반 작업을 위해 인원을 차출한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M11·M12·M15 팹이 들어서 있는 청주캠퍼스를 낸드 플래시(NAND Flash) 생산 거점으로, M14·M16 공장이 있는 이천캠퍼스를 D램 생산 거점으로 삼았다. SK하이닉스가 청주에도 D램 생산기지 구축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늘어나는 HBM 수요에 대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 ‘LG 스마트코티지’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강원도 SM 연수원에서 LG 스마트코티지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HS CX담당 이향은 상무, 스마트코티지컴퍼니 조연우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이사, SM타운플래너 한지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AI 가전을 기본옵션으로 갖추고 있다. 지붕 부착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필요한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단층형 모델 ‘모노(MONO)’와 복층형 모델 ‘듀오(DUO)’ 두 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SM 연수원 공급으로 지난 10월 스마트코티지 사업을 본격화한 후 첫 B2B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를 기업∙단체에 납품하는
[FETV=양대규 기자] SK네트웍스의 자회사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이 국내 중고폰 유통 시장을 이끌어 온 역량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민팃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시상 제도다.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 성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민팃은 국내 대표 중고폰 거래 사업자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매입 플랫폼 ‘민팃ATM’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중고폰 거래문화를 조성했다. 한국환경공단과의 E순환거버넌스 캠페인 등으로 ICT 순환 생태계 구축해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중고폰 재활용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대당 32.98kg)에 기여하며 ESG 경영 성과도 더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팃은 국내 ICT 리사이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중고폰 거래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었던 많은 고객들이 민팃ATM을 찾고 이용해 주셨기에 그 가치가 모이고 중고폰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KODAF는 온라인 광고산업의 활성화와 위상 강화를 위해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2022년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 개편했다. 매년 250여 편의 디지털 광고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통합마케팅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테크/솔루션 ▲디지털PR ▲특별부문 7개 대부문별로 우수작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LG전자는 퍼포먼스-검색(대형),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디지털PR 3개 부문 대상을 비롯해 통합마케팅 부문 금상, 동상, 우수상,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퍼포먼스-검색 부문의 경우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수상을 한 부문이다. 제1자 데이터(First-Party Data∙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 기반 오디언스 시나리오 고도화를 통해 자체 온라인몰 LGE.COM의 월 매출액 784%, ROAS(Return On Ad Spend∙광고비 대비 수익률) 419%p 증대라는 결과로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