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8/art_17398661583388_9fb492.jpg)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이 연기됐다.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이사 선임 후보에 이재용 회장의 이름은 올라와 있지 않았다.
이사회에 반도체 부문은 보강할 계획이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에 내정됐다. 신임 사외 이사에는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내정하기도 했다.
반도체 관련 이사 3명을 선임하며 삼성전자의 본원 경쟁력인 반도체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사 선임과 재무재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의 의안을 처리한다.
사내이사는 DS부문 전영현 부회장, 송재혁 사장을 신규 선임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은 재선임됐다.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준성 싱가포르대학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의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한다.
이혁재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고, 루이지애나공대 조교수와 인텔 선임 엔지니어를 역임했다.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를 맡고 있다.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 서울대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사업단장, 한국공학한림원 반도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등을 겸임 중이다.
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가 3명이 포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