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구체적인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지난 24일 개최된 총회에서의 시공사 찬반 투표 결과, 찬성표가 넉넉히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강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현장을 처음 찾아간 27일, 초여름 날씨는 계속됐다. 긴소매 윗옷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일단 구역 바깥을 둘러보고 단지 안으로 들어갔다. 적당한 높이의 담이 둘러싸고 있는 도로변 쪽은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단지 안도 오전 11시 전후라 몇몇 어르신과 주부들만 눈에 띌 뿐이었다. 아파트 외관은 크게 낡아 보이지 않았다. 페인트 칠 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준공 후 40년이나 지난 아파트 치고는 깨끗해 보였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1983년 준공한 아파트 1960가구 자리에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가구 규모로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르베르(THE H Le Vert)'다. 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개포주공6·7단지는 영동대로와 양재대로
[FETV=김선호 기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BGF리테일 하와이 법인’을 설립하고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FC 체결식은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 CU Hawaii LLC 로버트 쿠리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FC는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하와이 진출을 통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한국 기업이 편의점 산업의 시초 국가로 역진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세계 최초의 편의점은 1927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탄생했다. 1989년 국내에 편의점이 처음 등장한 이후 36년 만에 아시아를 넘어 K편의점의 세계화를 실현하게 된 것이다. BGF리테일의 하와이 파트너사인 WKF를 포함한 파트너 소유 회사들은 현지에서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사업을 비롯해 출판과 미디어, 유통 산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파트너 기업은 해당 사업들의 안정적 수익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단오절을 맞아 여름 바캉스를 위한 큐레이션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단오, 여름을 부탁해' 프로모션과 여행용품 기획전으로 구성했으며 각각 6월 6일과 6월 8일까지 본점과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온라인몰에서 동시 진행된다. 특히 단오절은 중국의 상반기 5대 명절 중 해외여행 비중과 이동 규모가 가장 큰 시기로 올해는 주말과 맞물린 3일 연휴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단오절 기간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 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58%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 역시 K-POP 공연 등 문화 콘텐츠가 몰린 5~6월과 중국 수능 직후 시기까지 맞물리며 인천공항을 통한 젊은층 방문객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오, 여름을 부탁해’ 프로모션의 핵심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릴레이 특가’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일 7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 총 50여 종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릴레이 특가 외에도 할인 기획전이 마련되고 150개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된다. 인천공항점에
[FETV=김선호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27일 국악인 및 국악관계자들이 함께한 ‘영동국악와인열차 팸투어’ 행사에 참석했다.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국악과 포도를 연계해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향후 발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민의식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집행위원장, 강연근 前)이화여대 음대학장, 채수정 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 등 국악계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동군 일원에서 진행했다. 관광열차 팸투어를 통해 엑스포에 대한 국악계의 참여 확대와 국악 기반의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며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직접 탑승하여 국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엑스포의 성공은 국악인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차 내에서는 국악 공연과 지역 와인 시음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공됐고 월류봉, 와인코리아 등 영동의 관광지
[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노후 지상식 소화전을 밝은 색으로 도색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종로소방서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로구 일대 지상식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상식 소화전은 인도와 도로 경계에 설치돼 화재 시 신속히 진압용수를 공급하는 소방시설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핵심가치인 ‘안전’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봉사 지역인 종로구는 전통시장 등이 인접해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소화전 식별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애로가 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대모비스는 소화전 시인성과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사회 화재 예방 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이날 노후 소화전을 밝은 색으로 칠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도심 속 안전지킴이’ 역할을 했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라며 “이번 활동이 화재 예방과 함께 주민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FETV=김선호 기자] BBQ가 ‘미식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현지 ‘K-푸드’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홍콩의 중심부인 센트럴 지역에 위치한 ‘BBQ 센트럴점’이 하루 매출 2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현지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BBQ 센트럴점’은 홍콩의 도심이자 주요 상업 지구인 센트럴 지역에 총 면적 140평, 2층 123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해당 지역은 영화 ‘중경삼림’의 촬영지로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홍콩 최초의 재래시장에서 현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젊은 소비자들의 방문이 많은 ‘센트럴 마켓’등이 위치한 관광 명소다. 이외에도 주변 쇼핑몰 및 오피스, 증권사, 은행 등에서 나오는 점심 유동인구만 하루 평균 약 1만명을 넘는다. BBQ 센트럴점이 위치한 곳은 미슐랭 3스타 매장이 다수 자리 잡고 있어 현지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에 최적화된 완벽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BBQ 센트럴점은 하루 최고 매출 2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BBQ는 여기서
[FETV=김선호 기자]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시원한 가격 혜택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4일까지 ‘여름의 맛’을 주제로 시즌 상품을 한데 모은 ‘헬로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급격히 더워진 초여름 날씨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주에 이어 수박 특가 행사를 다시 한 번 마련하고 인기 여름 과일 혜택도 선보인다. 항공 직송으로 신선도를 높인 제철 ‘랍스터’도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5~6월은 랍스터 산란기 이전으로 살이 꽉 차있고 가장 맛이 뛰어난 시기다. 롯데마트는 직수입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포장 후 48시간 내 점포에 입고해 여름 별미를 신선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무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워줄 고기류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과 인기 가공식품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다가오는 무더위를 앞두고 고객들이 제철 먹거리를 실속 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에 맞는 품질 좋은 상품으로 프로모션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FETV=류제형 기자] 동국제강이 '인천공장 철근 생산 전면 중단'을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26일 인천공장 압연공장 및 제강공장의 생산을 오는 7월 22일부터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동국제강이 밝힌 생산 중단 배경은 '공급 과잉 해소'다. 동국제강이 생산을 중단할 정도로 공급 과잉에 직면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주요 거래처들의 상황과 관련이 깊다. 동국제강의 주 거래처는 건설, 조선, 철강업계 등이다. 동국제강의 2025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4.81%), 롯데건설(4.60%), 동국인터내셔널(3.50%), HD한국조선해양(3.27%), 태영인프라(2.71%)은 매출액의 3~5%를 차지하는 주요 매출처로, 업종으로는 건설업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국제강 주요 매출처 중 건설업계의 불황 추세는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1조8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526억원 대비 약 25% 감소했다. 롯데건설의 2025년 1분기 매출액도 1조7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950억원 대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25년 1분기 약 37
[FETV=박민석 기자] 고려아연, 이수페타시스 등 최근 주주가치를 훼손한 기업들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제외됐다. 27일 한국거래소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처음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의 정기 변경을 단행했다. 이번 정기 변경으로 크래프톤, 아모레퍼시픽 등 27종목이 편입됐고 고려아연과 이수페타시스 등 32종목이 편출됐다. 이번 정기 변경으로 크래프톤, 아모레퍼시픽 등 27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됐고, 고려아연, 이수페타시스를 포함한 32개 종목은 편출됐다. 거래소는 작년 12월 특별 편입으로 일시적으로 105개로 늘어났던 종목 수를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100개로 재조정했다. 현재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시가총액은 코스피·코스닥 전체 대비 약 45.8%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 편입 종목은 피에스케이홀딩스, 솔루스첨단소재, 현대로템, LS ELECTRIC, 한화시스템, 효성중공업, 한전기술, 롯데렌탈, 제룡전기, 강원랜드, 한샘, 더블유게임즈, 하나투어, 명신산업, 삼성증권, JB금융지주, 크래프톤, 금호석유화학, 풍산, 미원상사,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빙그레, HD현대, SK가스, 한미사이언스, 원텍 등이다. 거래소에 따
[FETV=장명희 기자] 씨이오 인터내셔널(대표 김유성)에서 전개하는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Maison Margiela Fragrances)’가 5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과 함께 여름 무드를 가득 담은 특별한 경험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신제품 ‘Never-Ending Summer(네버-엔딩 썸머)’의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브랜드가 제안하는 ‘끝나지 않는 여름’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공간은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여름 휴가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됐다. 햇살 가득한 지중해의 청량한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브랜드가 특별히 준비한 오렌지 빛깔 파라솔과 선베드로 공간을 채워 도시 속에서도 마치 해변 리조트에 있는 듯한 낭만적인 여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향수의 주요 노트인 비터 오렌지와 진저를 중심으로 한 시트러스와 스파이시한 향을 테마로, 팝업존, 브랜드존, 트롤리 등 곳곳에 체험 요소들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이 향기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해당 기간 야외 수영장 내 설치된 메종 마르지엘라 트롤리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바텐더가 메종 마르지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