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 아메리카(미주법인·SKHYA)의 새 법인장으로 류성수 HBM비즈니스 담당(부사장)이 선임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류 부사장이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는 “SK하이닉스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류성수 부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설루션을 발전시키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및 D램 제품 기획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류 대표가 SK하이닉스 아메리카를 새로운 장으로 이끄는 탁월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아메리카의 대표 교체는 4년 만이다. 류 신임 대표는 2019년 12월 말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후 HBM 비즈니스를 담당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들과의 영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서 그는 지난해 8월 열린 ‘SK 이천포럼’에서 “주말 동안 M7(매그니피센터7) 업체들과 전화하며 쉬지 않고 일을 했다”며 “M7에서 모두 찾아와 (HBM) 커스텀(맞춤 제작)을 해달라는 요청사항이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M7
[FETV=양대규 기자] 두산은 29~30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디자인콘(DesignCon) 2025‘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디자인콘은 미국 최대 규모의 통신·시스템 설계 분야 전시회로, 올해는 동박적층판(CCL), 전자회로기판(PCB), 통신장비 등과 관련한 16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AI 가속기용 CCL과 데이터센터(라우터, 스위치 및 서버)에 적용되는 고속통신네트워크용 CCL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CCL은 동박과 레진 및 보강기재 등이 결합된 절연층으로 구성되며, PCB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두산은 정밀한 레진 배합과 고도화된 제조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CCL 기반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장에서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AI 가속기는 AI 성능을 높이기 위해 특화된 첨단 시스템 반도체로, 머신러닝, 딥러닝에 필요한 데이터 학습, 추론 등의 핵심 연산기능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도록 돕는다. 두산의 AI 가속기용 CCL은 저유전, 저손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장애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 임직원들로 이뤄진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센터 이용 장애인들과 윷놀이를 즐기고 설 음식인 떡국을 함께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Boccia) 용품을 전달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염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기관이다. 20~30대 중증장애인 10여 명이 이 시설을 이용한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지난해 명절에도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암사재활원을 찾아 장애아동들과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4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부 메뉴’ 후원금으로 진행했다. 기부 메뉴는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시행중인 제도다. LG전자 국내 전 사업장의 사내 식당에서 짝수 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음식 종류를 간소화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임직원들이 기부 메뉴를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FETV=양대규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LG전자가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51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LG전자는 2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4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LG전자는 작년 매출액이 87조7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VS사업본부는 전사 최고 지급률에 해당하는 기본급의 510% 경영성과급을 지급받는다.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10조6205억원을 기록, 2년 연속 매출액 10조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년 연속 매출액 30조원을 돌파한 H&A사업본부(생활가전 사업)는 소속 사업부에 따라 기본급의 170∼470%를 경영성과급으로 받는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담당하는 리빙솔루션사업부는 해당 본부 내 최고 수준인 기본급의 470%를 경영성과급으로 받는다. 에어솔루션사업부와 부품솔루션사업부는 370%, 키친솔루션사업부와 홈뷰티사업담당은 각각 기본급의 280%와 170%에 해당하는 지급률이 결정됐다. TV사업
[FETV=양대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Aa2’를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지만,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체계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높은 현금 자산을 보유했다"며 등급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메모리 칩 산업, 특히 인공지능(AI) 칩에서 기술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향후 12∼18개월간 수익성이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대형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점유율 1위를 SK하이닉스에 빼앗긴 것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앞으로의 변화
[FETV=신동현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2941억원, 영업이익 73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다. 삼성전기 측은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서버용 반도체 기판(FC-BGA)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4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50억원으로 0.7%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1조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올랐으나 전 분기 대비 10% 줄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5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 전 분기 대비 2% 하강했다.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은 8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올랐지만, 전 분기 대비 0.1% 내렸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의 경영권을 확보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 지분 30%를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베어로보틱스는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다수 로봇을 최적화한 경로로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3월 베어로보틱스에 대해 6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21%를 획득했다. 당시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맺은바 있다. 콜옵션이 완료되면 지분의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 기존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할 예정이다. 그간 베어로보틱스를 이끈 구글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유임해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LG전자에서도 이사회 멤버로 참여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지난 23일 서비스매니저 노조와 ‘2024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2년부터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코웨이는 작년 7월 말부터 서비스매니저 노조와 협상을 시작했으며 올해 1월 7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9.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코웨이에 의하면 이번 협약에는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고객 관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시간 외 업무 보상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코웨이는 앞으로 남아있는 다른 노동조합과의 교섭에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전자가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개 장소에서 신제품 갤럭시 S25를 이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일상적인 장소를 모티브로 방문객이 생활 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AI 쇼룸에서는 다양한 앱이 동시에 쓰이는 복잡한 작업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 가능하다. 정보 검색 내용을 캘린더에 입력하거나 시청 중인 유튜브 영상을 요약하고 삼성 노트에 저장하는 등도 시험해 볼 수 있다. 지하철처럼 구성된 공간에서는 개인에게 맞춤 정보를 선보이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체험용 설문으로 개인의 취향을 파악 후 갤럭시 S25 시리즈로 개별 정보와 추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오디오 지우개 기능, 사진 관련 AI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새 제품을 보다 깊게 이해하도록 돕는 갤럭시 AI 클래스도 있다. 10명 내외 인원으로 하루 5회 약 20분간 이루어진다. 삼성 강남에서는 현장 참여와 온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첨단 신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와 ‘그래핀을 이용한 혁신 전자기기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핀스퀘어는 2012년 홍병희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창업한 신소재 기업이다.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꿈의 신소재’로 평가받는 ‘그래핀’의 대량생산 및 상용화에 주력해왔다. 대면적 화학기상증착법(CVD)을 활용해 그래핀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델솔루션이 개발 과정에 참여한 그래핀스퀘어의 ‘충전식 투명 멀티쿠커’는 그래핀의 투명성을 통해 조리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중적외선 파장을 최적화하여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다. 발열체를 그래핀으로 대체해 기존 조리기보다 두 배 적은 전력(600W)으로 조리가 가능하며, 분리 가능한 상하부 히터 및 배터리 모듈로 구성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파 방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인 특징도 돋보인다. 이런 특장점으로 미국 타임지 ‘올해의 최고 발명’과 ‘2024 CES 혁신상’에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래핀을 활용한 혁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