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미국 정부가 미국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지급할 보조금이 47억4500만달러(약 6조9000억원)로 결정됐다. 이는 양측이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를 서명할 때 발표한 64억달러(약 9조2000억원)에 비해 약 26% 줄어든 규모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반도체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47억4500만달러(약 6조9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은 삼성이 현재 텍사스주 중부에 있는 반도체 생산 시설을 첨단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의 종합적 생태계로 만드는 데 쓰인다. 삼성은 이 사업에 370억달러(약 5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외에도 테일러시에 지난 2022년부터 파운드리 1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추가로 2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삼성이 투자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는 당초 2030년까지 총 450억달러를 미국 내 반도체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반도체 수요 등을 감안해 80억달러 가량 투자액을 줄였다. 앞서 상무부는 인텔에 78억6600만달러, 대만 TSMC에 66억달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스마트 TV로 라디오와 팟캐스트를 보고 들으며 즐기는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인 ‘LG 라디오 플러스(LG Radio+)’를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에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광고를 시청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청취하는 서비스이다. LG전자는 기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LG 채널’에 이어 이번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에서 콘텐츠, 광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 업체 ‘라디오라인(Radioline)’과 손잡고 최근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슈카월드’,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비롯해, 각종 실시간 라디오 및 음악 방송 등 440여 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The Joe Rogan Experience)’, ‘CNN 라디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1만4500여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TV에서는 누구나 앱(App)을 다운로드 해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인근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전주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매장은 전주 시내 주요 상권인 효자동 중심부에 있다. 신제품 '비렉스(BEREX) 스마트 매트리스 S8+'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베스트셀러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카테고리 구역별로 제품 소개 영상을 담은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코웨이 전주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 코웨이는 "이번 신규 매장은 전북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으로서 고객들이 언제든 코웨이 제품을 가까이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살펴보며 차별화된 생활 편의 및 휴식의 가치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가 올해 하반기 기본급 200%의 성과급을 받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DS부문 전 사업부에 반도체 50주년을 맞아 200만원의 위기극복 격려금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사내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24일이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200%의 TAI가 책정됐다. DS부문에서 역대 최대 수치다. TAI 200%는 2013년 하반기 MX사업부에 지급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메모리사업부는 75%의 성과급을 받았다. 올 한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메모리 사업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며 200%에 가까운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가 작년 10조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20조 내외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DS부문은 '반도체 한파'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장애인, 시니어, 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LG Go! 高!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취약한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전제품 점검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전자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하나로 기획된 서비스는 기존의 가전제품 점검 봉사활동과 서비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니어를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서비스’를 통합해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LG전자는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가는 ‘징검다리 돌봄’ ▲산간 지역 찾아가는 ‘산타Go 돌봄’ ▲도서(島嶼) 지역 찾아가는 ‘배타Go 돌봄’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차타Go 돌봄’ 등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추운 겨울철 동결·동파가 발생하기 쉬운 세탁기를 점검하고 배수펌프 안에 남은 물 제거, 수도꼭지 보온재 감싸기 등 예방 작업을 진행한다.
다사다난한 2024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초 22대 총선이 진행됐고 하반기에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을 포함해 50여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고, 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지속된 한 해였다. 올해 말미에는 계엄·탄핵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이슈 속에서 올 한해 우리 산업계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FETV 편집국이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올 한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한 해였다. 기존의 단순 가전만으로는 낮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중국에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가전에서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스마트싱스' 플랫폼 기반 AI 가전 대중화를 알렸다. 갤럭시 중심의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AI 기술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판매한 AI 가전만 150만대를 넘겼다. 특히 드럼 세탁기와 로봇 청
[FETV=양대규 기자]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SK하이닉스에 4억5800만달러(6600억원)의 보조금과 5억달러(7200억)원의 대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조립) 공장을 세우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최종 지원 금액은 지난 8월 예비거래각서(PMT)의 4억5000만달러보다 800만달러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칩을 생산하기 위한 패키징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 달로 다가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인텔(78억6500만달러)과 TSMC(66억달러), 마이크론(61억6500만달러) 등 주요 기업들의 반도체 지원금이 최종 확정됐다. SK하이닉스가 보조금을 확정 지으면서 삼성전자와 미국 정부의 협상도 곧 타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미 정부로부터 64억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를 맺고 막바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1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Privacy by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PbD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고려해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는 개인정보 수집 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국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가전 4종으로 시범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인증 기준은 ▲개인정보 식별과 목적, 개인정보 처리 흐름, 불필요한 개인정보 전달 방지 등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에 관한 기본적인 요구 사항(14개)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28개) ▲정보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22개) ▲조직적 보호조치(7개) 등 4개 영역의 71개 점검 항목이다. 이번에 PbD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은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All-in-One) 로봇청소기다.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제품을 통해 촬영된 이미지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여기에 최적화된 차량용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높은 명암비, 넓은 색영역 등 뛰어난 화질을 갖춘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와 생생한 색감과 화질, 명암비를 섬세하게 표현해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의 프리미엄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제조사가 삼성 OLED를 채택하여 돌비 비전을 도입할 경우, 평가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평가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드레 에렛 돌비 자동차 사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자동차는 단순 이동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모델명: 77T4)’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00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최상위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 4K(3840×2160) 해상도 OLED의 화질을 제공한다.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제품은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할 수 있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OLED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나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기존 TV에서는 즐길 수 없는 입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