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2주년 기념 '참신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창림기념 행사를 임직원 간 소통의 자리로 대체하면서 절감한 비용은 노숙인 요양시설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 대형 승합차를 기부하는 데 쓰였다. 진 회장은 콘서트에서 직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하면서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정도 경영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정도 경영에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실적을 내기 위해 초조해하지 않고 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면 비록 속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정도를 갈 수 있다"고 밝혔다. 20·30대 젊은 직원의 인재상 관련 질문에는 "창업 초기에는 도전 정신이 넘치는 직원이 많이 필요했다"며 "하지만 성장의 시대를 거쳐 성숙의 시대로 가는 현재 신한금융에는 금융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 의식을 갖춘 직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FETV=박제성 기자] 국내 빅 5 은행의 가계 대출이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출 연제출율도 전년대비 2배 가량 상승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지난달(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8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679조2208억원) 대비 한달 새 1조5912억원 늘었다. 8월 증가폭인 1조5912억원은 2021년 11월(2조3622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한국은행(한응)은 요새 고민이 많다. 그간 고(高)이자 부담에 따른 연체율 상승 등의 대출 부작용을 감내해서라도 물가를 억제해 가계대출 수요를 줄이려고 애써왔다. 그럼에도 금융권에서는 이같은 금융 선순환의 효과는 미적지근 하다는 평가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를 잡기 위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축소 등 대응에 나섰기도 했지만 효과는 다소 엿부족이라는 판단도 나온다. 주담대는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주도한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주담대의 경우 8월에만 2조1122억원(512조8875억원→514조9997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2조원대 월별 기준 증가액은 2022년 12월(2조3782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의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은 기업은행과 경기도미술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 신진작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7월 오가영 작가 개인전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전시로, 전현선 작가의 개인전 ‘This is Why I Always Whisper’을 오는 22일까지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진행한다. 전현선 작가는 그동안 기하학적인 형상과 인터넷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수채 물감으로 캔버스 위에 얇게 쌓아올려 구상과 추상, 회화와 설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산, 텐트, 무화과 등의 뿔 형태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중심축이다. 특히, 위에서 내려다보아야 볼 수 있도록 바닥에 눕히거나, 병풍처럼 연결해 세워둔다는 점이 이번 작품의 특색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를 통해 작품 세계가 뛰어난 신진작가를 소개할 수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부동산금융 리딩뱅크 역량을 강화하고 부동산 데이터 경쟁력 제고를 위해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국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부동산 시세와 통계를 생산해 왔다. 주택은행 시절인 1986년부터 발표한 KB주택가격동향조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시계열을 가진 부동산 통계다. 총 72종의 세부 통계로 전국 2만2000여 개 단지, 7만여 개 주택형의 매매·전세·월세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KB시세는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아파트 담보평가 기준가격으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세다. 국민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관련 지수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변화하는 부동산 투자시장 성장세에 맞춰 오피스텔 통계와 오피스 투자지수로 구성된 ‘KB부동산 투자지수’를 개발했다. 중소형 빌딩, 집합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지수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신 데이터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36년간 축적한 부동산 통계 관련 노하우에 부동산 빅데이터 및 AI 모델링 기법을 접목한 ‘KB 아파트 AVM’(자동가격추정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개설은 그동안 별도
[FETV=권지현 기자]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직원들이 적발된 KB국민은행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경영유의사항을 통보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민은행에 내부통제 강화 관련 경영유의사항 1건, 내부정보 관리체계 개선사항 1건을 조치했다. 경영유의는 금융회사의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조치로 3개월 이내에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국민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본인과 가족 명의로 주식을 매수한 사실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를 증권선물위원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를 거쳐 검찰에 통보했다. 금융당국이 잠정 집계한 이들의 총매매 이득은 127억원 수준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증권대행부서 직원은 금융투자상품 매매 시 '본인 명의로 매매' '1개 금융투자회사·1개 계좌로 거래' 등 제한을 받고 있다. 계좌를 개설할 경우 준법감시인에게 즉시 신고하고 매매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금융투자상품 매매 관련 지침을 임직원이 자체적으로 확인해 신고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26일 첫 공개된 ‘광야로 걸어가 2023’ 웹드라마가 총 누적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광야로 걸어가 2023’은 국민은행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데이터로 만들어진 아바타 ‘Ke(케이)’가 살고있는 가상세계 ‘광야’를 배경으로 꿈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주인공들의 캠퍼스 판타지 로맨스를 다뤘다. 사라진 Ke를 찾아 현실과 광야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한층 더 강화된 CG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녹여냈다. 특히 이번 ‘광야로 걸어가 2023’에는 에스파가 특별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영상이 공개 된 후 ‘출연진들의 연기력과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게 없다’, ‘웹드라마인데도 CG가 화려하고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대했던 만큼 몰입감이 상당하다’, ‘KB국민은행의 MZ세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신선하고 흥미롭다’ 등 40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자국 언어로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이러한 해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3편부터 영상에 시
[FETV=권지현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한달 간 가계대출 잔액은 1조5000억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8120억원으로 7월(679조2208억원)보다 1조5912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 5월 증가 전환했다. 월별 증가 폭도 지난 5월(1431억원), 6월(6332억원), 7월(9755억원)으로 계속 확대됐다. 가계대출 상승세를 견인하는 주담대는 지난달에만 2조 원 넘게 늘었다. 8월 말 5대 은행의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14조999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1122억원 불어났다. 5월 6935억원, 6월 1조7245억원, 7월 1조4868억원에 견줘서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전세자금대출과 개인 신용대출은 작년 11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8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잔액은 각각 1122조4540원, 108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은행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는 예능 콘텐츠 ‘K-비급’을 공개했다. ‘K-비급’은 구독자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주제로 은행 영업점·본점을 찾아다니며 직원 인터뷰를 통해 답을 찾는 예능 콘텐츠다. 이번 웹 예능의 진행은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한 개그우먼 박소라가 맡아 소소하지만 고객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은 매주 수요일 국민은행 유튜브 서브채널인 ‘별별TV’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K-비급 영상 공개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유튜브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영상 시청 소감과 은행에 궁금했던 질문을 댓글로 남긴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모바일 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이 법정 대리인인 부모가 모바일 뱅킹 앱 쏠(SOL)에서 미성년자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 비대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쏠에서 신한인증서나 공동인증서로 가족관계 서류를 제출하면서 입출금통장, 적금 등 자녀 명의의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또 자녀 명의 인증서를 만들어 계좌 조회, 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한 달간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3000명에게 ▲GS25 편의점 3000원 쿠폰 ▲배스킨라빈스 쿠폰 ▲스타벅스 쿠폰 ▲5만 마이신한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추가로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자녀 명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를 개설한 고객 20명을 추첨해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에 체크카드, 증권계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미래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어가고자
[FETV=권지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ATM(현금자동인출기) 무매체 입금 한도를 축소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카드·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계좌번호를 입력해 현금을 입금하는 ATM 무매체 입금 방식은 입금 한도를 1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였다. 또 ATM 무매체 입금을 통해 자금을 무제한으로 수취할 수 있던 것을 1일 300만원 한도로 수취를 제한했다. 단 카드·통장을 이용해 ATM 입금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한도 제한없이 이용 가능하다. ATM 무매체 입금 한도 축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은행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양숙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상무는 "ATM 무매체 입금 방식이 대면편취한 자금을 송금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ATM 무매체 입금 한도를 축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