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AI 기반 MXDR(Managed 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관리형 확장 탐지·대응) 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MXDR은 기존 보안관제보다 관제 범위를 넓히고 비정상 행위 분석을 강화해, 공격 징후를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 대응하는 체계다. SK쉴더스는 네트워크와 서버 중심의 기존 관제에서 PC·엔드포인트까지 확대해, 정상 업무 패턴과 비교한 AI 기반 탐지를 도입한다. 올 상반기 완료된 1단계에는 80억원이 투입됐다. 핵심 로그 엔진을 교체해 초당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자동 대응 체계(SOAR)를 강화해 탐지 즉시 공격자 차단과 격리 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위협 탐지를 위한 룰셋은 MITRE ATT&CK, CVE, CVSS 등 국제 기준을 반영해 정밀도를 높였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에는 12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SK쉴더스는 엔드포인트 데이터를 포함한 통합 분석과 위협 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위협 영향도 평가와 위협 헌팅 기능을 새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온라인 타자 연습 서비스 ‘한컴타자’에 신규 멀티 대전 게임 ‘판뒤집기’를 추가하고, 전국 단위 학교 대항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된 온라인 타자 게임 이벤트로 10월 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월 11일 발표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생은 물론 휴학생과 졸업생도 학교 이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플레이 점수가 학교별 누적 점수에 반영된다. 한컴은 초·중·고·대학 부문별 상위 7개교에 간식차를 제공하고 초·중·고 1위 학교에는 캐릭터 바디필로우 100개, 대학 1위 학교에는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 100개를 추가로 지급한다. 개인전에서는 1~4위에 ‘키크론 K10 PRO MAX’ 키보드, 5~20위에 ‘키크론 B6 키보드’를 증정한다. 참가자 중 일부는 추첨을 통해 ‘키크론 B1 키보드’와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기 유튜버 ‘침착맨’과 ‘주둥이방송’이 각각 9월 25일과 2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회에 참여해 시청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전국 학교 대항전을 통해 학생들이 한글 타자 연습을 자연스럽
[FETV=신동현 기자] NHN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안보 ▲미정복질환 ▲바이오헬스 기술 ▲복지·돌봄 ▲필수의료 등 5대 핵심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NHN은 이 가운데 ‘복지·돌봄 개선’ 분야의 ‘극초고령사회 노쇠 예방 AI 돌봄 서비스 개발(프로젝트명 DEF-H)’ 과제에 참여한다. 과제명은 ‘Frailty Zero: 대사능 기반 노쇠평가·예측을 위한 위상분석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FZ케어 서비스 사업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주관하고 NHN, 고려대의료원, 차의과학대, 뉴마핏, 론픽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구는 2025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정부 연구개발비 최대 127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연구는 대사능을 포함한 다차원 데이터를 활용해 노쇠 수준을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메타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방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2025(if(kakao)25)’에 참여해 자율주행과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분야 AI 기술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열린 기술 심층 세션에서 박창수 자율주행개발팀 테크 리더는 ‘자율주행 AI 실차 적용기’를 주제로 차량 시스템, AI 프레임워크, 관제 시스템 등 자율주행 상용화의 핵심 요소를 소개했다. 그는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처리, AI 학습 파이프라인 구축, 알고리즘 검증 및 배포까지 이어지는 자율주행 운영 체계와 통합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김푸르뫼 AI 연구개발팀 연구원은 카카오내비 실시간 경로 탐색에 강화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도입한 사례를 발표했다.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반영해 ‘경로 준수율’을 계산하고, 통행 불편 지역을 경로 탐색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해당 연구는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효과를 확인했으며, 교통 분야 SCI급 저널인 TRC에도 게재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5일 ‘기술자산 부스’에서 디지털트윈 자동 지도 제작과 ‘카카오 T 퀵’ AI 주소 자동완성 기능을 시연한다. 류긍선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연구 단계를
[FETV=신동현 기자] NC AI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NC AI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이매지너스, YN 컬처앤스페이스, 스튜디오 이온, 오아시스 스튜디오, 몽규 등과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기획부터 제작, 확산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통해 K-POP 제작 혁신을 추진한다. 핵심 기술은 자체 구축한 파운데이션 모델 ‘바르코(Varco) LLM’을 비롯해 아트·3D·오디오 등 멀티모달 AI다. 패션 산업에 특화된 바르코 아트 패션은 버추얼 아티스트 의상 생성과 인물 적용이 가능하며, 바르코 보이스는 TTS와 보이스 컨버전을 활용해 다양한 음색의 음원 제작에 활용된다. 바르코 3D는 캐릭터와 소품의 3D 에셋을 효율적으로 제작해 버추얼 아바타와 뮤직비디오에 적용된다. NC AI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K-POP 제작 포맷을 개발하고, 버추얼 아티스트 IP 패키지와 팬덤 참여형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모델을 통해 게임·MD·가상 공연 등 확장 사업에 최적화된 에셋을 제공한다. 김민재 NC AI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열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AI 전략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신아 대표는 키노트에서 “AI 시대의 대화와 일상은 달라지고 있다”며 카카오톡을 단순한 메신저에서 탐색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카카오톡에 접목해 대화 요약·통화 녹음·숏폼 생성·검색 등 기능을 추가한다. 특히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의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대화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순간 먼저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해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오픈AI(OpenAI)와의 협업 내용도 공개했다. 10월부터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ChatGPT를 사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맵·멜론 등 서비스와 연결되는 ‘카카오 에이전트’도 제공된다. 카카오톡에서 최신 GPT-5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홍민택 CPO는 카카오톡 기능 개편도 발표했다. 채팅방을 카테고리별로 관리할 수 있는 ‘폴더 기능’, 메시지
[FETV=신동현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withAuth)’를 고도화해 공동인증서까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위드어스는 2023년 7월 출시된 서비스로 간편인증 기반 본인확인 중계 시장을 처음 연 이후 공공·금융·기업 분야에서 전자서명과 본인확인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간편인증서,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 등 모든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의 인증서를 중계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관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API 연동만으로 다양한 인증서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통신사 해킹 사고로 문자 기반 인증 신뢰성이 흔들린 가운데 공동인증서를 포함한 보안 수준이 높은 인증 수단을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컴위드는 자사 ‘애니사인(AnySign)’ 공동인증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고 별도 솔루션 구매 없이 서비스형으로 제공해 초기 구축·운영 비용도 낮췄다. 이번 고도화 이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계약을 체결하며 실제 적용 사례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한국 판매자들이 개인사업자용 공동인증서를 활용해 전자서명과 본인확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FETV=신동현 기자] NHN은 자사의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2025(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브랜딩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국내 게임·IT 기업의 IDEA 수상 사례는 드물다. NHN은 지난해 8월 그룹 출범 이후 첫 대규모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게임, 결제, 기술 등 다각화된 사업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고 브랜드 철학 ‘Weaving New Play’를 시각 언어로 재해석했다. 로고, 컬러, 비주얼 아키텍처를 체계화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전략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새로운 CI에는 단순성과 명료성을 기반으로 다차원의 연결을 상징하는 무채색을 도입해 NHN의 미래 지향적 비전을 담았다. 이러한 작업은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심미성 등 평가 지표 전반에서 호평을 받았다. NHN은 이번 수상에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브랜드&
[FETV=신동현 기자] NC AI가 오는 25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참가해 게임 제작용 생성형 AI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AI 기업 가운데 도쿄게임쇼에 공식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메시와 텍스처 동시 제작, 리깅 및 애니메이션 연동을 지원해 제작 기간을 기존 수주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 ‘바르코 싱크페이스’는 음성 입력만으로 캐릭터의 립싱크와 표정, 감정을 실시간 구현하며,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자동 생성해 사운드 제작 과정을 단순화한다. NC AI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일본 인디게임사, 학계, 대형 퍼블리셔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공개 기술은 과기정통부와 IITP의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성과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는 “게임AI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창작자가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바르코 AI 시리즈를 통해 개발자들이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경험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스타트업 에스유엠(SUM)과 ‘자율주행 AI 기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자율주행 사업 기회 공동 발굴 ▲원격지원 및 안전관리 R&D 수행 ▲E2E(End-to-End) 기반 상용화 기술 협력 등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관제 역량과 에스유엠의 대중교통 차량 시스템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인 서비스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 모델은 카카오 T 플랫폼 내에서 DRT 자율주행 차량 호출, 예약, 결제 기능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상황 발생 시 원격 지원과 장애 극복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연구도 병행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 및 학습 고도화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기술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 T 플랫폼과의 협력은 자율주행 기술이 시장에 안착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양사 시너지를 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