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연구진이 글로벌 기술 전문가 단체인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ComSoc(통신 분과, Communications Society)에서 ‘산업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6G연구팀장 찰리 장(Charlie Zhang) 상무가 ‘IEEE ComSoc 커리어 어워드 산업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IEEE 주최로 열린 ‘글로브컴(GLOBECOM) 2024’ 학회에서 진행됐다. 찰리 장 상무는 이동통신기술 선행연구 및 표준화 전문가다.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용량 측면에서 중요한 기술인 ‘대규모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시스템’ 개발과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았다. 2009년부터 수여된 산업 혁신상은 2019년 시상 이후 5년 만에 수상자가 선정됐다. 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3GPP RAN1 워킹 그룹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LTE와 LTE-Advanced 표준과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IEEE 회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LG 컴포트 키트' 신제품 6종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LG전자 생활가전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로 지난 3월 처음 공개했다. 이번 추가 출시로 컴포트 키트는 총 13종으로 늘어났다. 새로 출시한 6종의 제품들은 기존 제품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가전제품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 제품으로는 시각장애인이 터치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한 '인덕션 실리콘 패드'와 '정수기 실리콘 커버'가 있다. '로봇청소기 컬러시트'는 로봇청소기의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고 '냉장고 회전 선반'은 냉장고 안쪽 깊숙이 있는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틔운 미니용 이지핸들'은 손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용자가 씨앗 키트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냉장고 이지핸들(도어)' 제품을 더 얇게 개선한 '냉장고 이지핸들(도어 슬림)'은 기존 '냉장고 이지핸들(도어)' 제품을 더 얇게 바꿨다. LG전자 관계자는 "컴포트 키트는 보조 장치를 넘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최근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얻은 ‘조리명장’ 안유성, ‘급식대가’ 이미영,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세계요리대회 2관왕’ 조은주 등 셰프들과 협업한 브랜디드 콘텐츠 ‘LG DIOS Special Kitchen’ 시리즈를 이달 순차 공개한다. 이번 디오스 브랜디드 콘텐츠는 SNS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쿡방(요리 방송)’과 ‘숏터뷰(짧은 인터뷰)’를 결합한 영상으로 가볍고 리드미컬하게 만들었다. 얼음정수 냉장고, 김치톡톡, 광파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LG 주방가전으로 꾸며진 디오스 스튜디오에서 각 셰프들이 간단한 인터뷰와 함께 각자의 추천요리 레시피를 직접 가르쳐준다. LG전자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매주 한 편씩 업로드할 계획이다. 각 셰프들의 캐릭터를 살린 스타일링 화보도 함께 게시된다.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다. 일식 전문 셰프로, 방송에서는 ‘대통령이 사랑한 텐동’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영상에서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텐동 레시피를 소개한다. 메인 요리 텐동에 곁들일 수제 어묵탕 조리법도 함께 시연하며,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6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의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했다. DRHP는 수요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다. 현지 증시 상장을 위한 첫 단계로 여겨진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인도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G전자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인도 증시에 상장하는 두 번째 한국 기업이 된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지분의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 금액이 고스란히 본사로 유입되는 형태다. 자금 조달 규모는 15억달러로 추정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LG전자가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130억달러(약 18조원)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노이다에 현지 법인을 처음으로 설립했다. LG전자 인도법인 매출액은 2018년 2조4703억원에서 지난해 3조3009억원으로 5년 새 33.6%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733억원이다.
[FETV=양대규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집행부가 절반이 넘는 노조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임금 협상은 올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한 집행부 신임·불신임 투표 결과 신임은 62%, 불신임은 37%로 현 집행부는 총사퇴 없이 업무를 지속하게 됐다. 이번 투표는 사측과 노조가 마련한 2023년·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지난달 21일 부결된 직후 결정됐다. 재신임을 얻은 현 집행부는 내부 정비 뒤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임금협상은 내년 2025년 임금협상과 함께 3년 치로 병합해 진행될 전망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 5일 기준 3만6729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12만5000명)의 30% 수준이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AI'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원 UI(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S24 울트라∙S24+∙S24)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는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와 한층 강화된 개인 데이터 보호 기능을 미리 체험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원 UI 7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원 UI 7은 AI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원 UI 7은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5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았던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AI 반도체 등 미래 기술과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한 ‘강한 원팀’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핵심 기능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C레벨' 중심의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AI Infra(CMO, Chief Marketing Officer), 미래기술연구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개발총괄(CDO, Chief Development Officer), 양산총괄(CPO, Chief Production Officer), Corporate Center 등 5개 조직으로 구성했다. 부문별 관련된 기능을 통합해 원팀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곽노정 CEO를 중심으로 C 레벨 핵심 임원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이끌며,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더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D램과 낸드, 솔루션 등 모든 메모리 제품의 개발 역량을 결집한 ’개발 총괄‘을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SoC(System on Chip)’에 담아냈다. 암바렐라의 SoC는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칩이다.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수집되는 로컬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AI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하나의 칩에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FETV=양대규 기자]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 개정안에 HBM(고대역폭)이 포함됐다. HBM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수출통제 개정안에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이 적용됐다.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됐다면 미국의 수출통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개정안에 따르면 메모리 대역폭 밀도가 ㎟당 2GB/s보다 높은 HBM 제품 수출을 통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모든 HBM이 여기에 해당한다. 양사는 더이상 중국에 HBM 수출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 엔비디아에 생산된 HBM 물량 대부분을 납품하는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중국에도 수출하고 있어 이번 미국의 규제에 발목을 잡힐 위험이 있다. SK하이닉스도 현재 HBM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미국 마이크론과 기술 격차가 크지 않아서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중국 외에도 미국의 빅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5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의 초대장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내년 1월 6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홈 AI 전략이 공개될 계획이다. 해당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