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의 전기차 전문 기업 카누와 협력해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설계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현대·기아차와 카누는 11일(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카누 본사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 계약에 따라 카누는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크기의 승용형 전기차는 물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누는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장착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구동 모터 등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스케이트보드 모양 플랫폼에 탑재하고 그 위에 다양한 모양의 상부 차체를 올릴 수 있는 구조)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의 크기와 무게,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을 가능하
[FETV=김창수 기자] 4세대 쏘렌토의 내외장 렌더링과 티징 영상이 공개됐다.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4세대 쏘렌토는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Borderless Gesture)’이라는 콘셉트 하에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넘는 시도를 담아냈다. 4세대 쏘렌토 외장 디자인의 지향점은 ‘정제된 강렬함’이다. 전통적인 쏘렌토의 디자인 감성인 ‘강인함’과 ‘존재감’ 같은 가치를 지키면서도 예리하게 정제된 선과 면으로 콘셉트를 표현해 1~3세대 쏘렌토의 헤리티지와 4세대의 혁신성을 완벽하게 결합했다. 실내는 ‘기능적 감성’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기능과 감성, 두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4세대 쏘렌토의 실내 디자인은 직관성을 강화하는 한편 SUV다운 터프한 조형미를 유지하면서 첨단 테크놀로지가 만들어내는 통제감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센터페시아를 더했다. 이번 공개 렌더링을 통해 4세대 쏘렌토가 내외장의 혁신적인 변화와 더불어 플랫폼, 파워트레인은 물론 새로운 첨단 편의·안전장치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모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측은 “4세대
[FETV=김창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출고 및 가망고객을 대상으로 2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2월 내 한성모터스 전시장에서 C-Class 및 Compact Car 모델인 A-Class, CLA 모델을 출고한 고객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LED 프로젝터(2P)와 핸들 리세스(4P)를 증정한다. 또한 한성모터스에서는 매월 전시장 신규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2월에는 한성모터스 남천, 감전, 부산 북구, 순천 전시장을 처음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머그컵(2P)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한성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는 “Hello 202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한성모터스 공식 인스타그램 “Hello 2020” 컨텐츠에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개인 계정에 한성모터스 서비스센터 관련 컨텐츠를 업로드한 뒤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액세서리 & 컬렉션 최대 20% 할인제공 및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소유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순정부품 및 타이어 전 품목 15% 할인 혜택(엔진 및 미션 등 어셈블리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지 8일 만인 11일 일부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이날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전 조 근로자 2000명가량은 이날 오전 6시 45분 출근 시간에 맞춰 울산공장 정문과 명촌 정문 등으로 들어왔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빚어진 울산 2공장 휴업 이후 5일 만이며, 울산 4공장과 5공장부터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지 8일 만에 출근이다. 근로자들이 해가 뜨기 전 출근을 재촉하면서 명촌 정문 일대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가 다시 물결을 이뤘다. 휴업 기간 동안 도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협력업체 부품 이송 차량도 연이어 출입로로 들어왔다. 보안요원들은 공장으로 들어오는 근로자와 부품업체 차량 운전자들 체온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혹시나 모를 신종코로나 유입에 대비했다. 오후 3시 30분에는 오후 조 근로자들 2000명 가량이 출근해 라인을 이어받아 생산을 이어가게 된다. 현대차는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매각에 이르기까지 카 라이프(Car Life) 전체를 책임지는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 온(Switch On)’을 11일 출시했다. ‘스위치 온’ 프로그램은 2월 한 달간 기아자동차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 대상이며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는 한편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기아자동차의 중장기 전략 ‘플랜 S(Plan S)’의 일환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먼저 기아차는 2월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를 통해 기아자동차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기간(12/24/36개월)에 따라 정상 할부 금리(4.0%) 대비 1.1~2.2%p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전기차 스마트 할부 특별 금리’를 실시한다. (선수율 10% 이상, 현대캐피탈 스마트 오토 금융 서비스 이용, 개인 및 개인사업자 출고 고객 한함) 이를 통해 신차 가격이 4980만 원인 니로 EV 노블레
[FETV=김창수 기자] 미국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손잡고 완벽한 수소사회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광범위한 상용화에 적극적인 미국 정부와 전세계 수소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의 이해가 일치된 결과다. 수소의 미래 잠재력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수소가 더 이상 ‘꿈의 에너지’가 아닌 ‘현실의 에너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미국의 에너지 관련 정책과 미래 에너지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연방 부처인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협력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1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수니타 사티아팔 미 에너지부 국장과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전무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 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활용도를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2020 iF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의 ‘엑씨드’,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가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시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iF 디자인상은 지난 1953년 설립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분야는 다시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의 세부 부문으로 나뉘며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FETV=김창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생산이 중단된 현대자동차 공장이 오는 11일부터 일부 생산을 재개하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초저상 버스나 쏠라티 생산라인 등은 이달 27일까지 휴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11일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당초 울산 2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12일에는 국내 모든 공장이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중국에서 들여오는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조는 울산 2공장에 이어 12일에는 울산 4공장과 5공장 각 2개 라인 중 1개 라인도 가동할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라인은 팰리세이드와 그랜드스타렉스, 투싼을 생산한다. 나머지 공장과 생산라인은 최대한 중국 현지 공장 상황을 보고 가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주공장에선 카운티와 일반버스, 고속버스 생산라인을 이달 20일까지, 초저상 버스와 쏠라티 생산라인을 27일까지 휴업 연장하는 방안을 노사가 논의 중이다. 노조는 “중국에서 지난주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
[FETV=김창수 기자] 지난달 출시된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전통의 SUV 강호 수입 브랜드들도 ‘고급 SUV 대전’에 뛰어들었다. 폭스바겐코리아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주 같은 날 각각 ‘투아렉’과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발표했다. 차량의 제원이나 콘셉트가 대동소이한 가운데 가격대도 일부 겹쳐 소비자들에게는 ‘행복한 고민’을, 브랜드 간에는 치열한 경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폭스바겐코리아는 대형 SUV ‘투아렉’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0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3.0ℓ V6 디젤엔진을 탑재한 3.0 TDI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낸다. 투아렉은 2002년 1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0년 2세대 모델 출시, 2015년 부분변경 모델을 거쳐 3세대로 진화했다. 지난해 7월까지 전 세계에서 100만대가 판매된 ‘밀리언셀러’다. 여기에 한층 커진 차체와 낮아진 전고로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 국내는 3.0 V6 TDI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2분기 4.0 V8 TDI 모델이 추가된다. 3.0
[FETV=김창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멈춰 섰던 현대·기아차 공장이 11일부터 가동을 재개한다. 당초 예고했던 일정이지만 중국 부품공장이 휴업 연장 우려를 벗고 생산재개에 들어가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 공장 정상가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국 현지 상황이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어서 아직 완벽한 정상화를 기대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 공장을 모두 닫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일부터 공장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현대차는 11일 울산 2공장을 다시 돌려 GV80과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 주력·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시작한다. 12일부터는 나머지 현대차 공장도 모두 정상조업에 들어가 출고가 더 늦어지지 않도록 생산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아차 역시 예정대로 11일 K시리즈를 만드는 화성공장이 정상 근무를 시작하고 12일부터는 소하리, 화성, 광주 등 전 공장이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차량 부품 중 전선과 신호 장치를 묶은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어왔다. 수작업 비중이 높은 특성 때문에 원가 절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