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다문화 가족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고자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에 쉐보레 스파크 8대를 기증했다. 이번 스파크 기증 사업은 한마음재단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차량 기증 업무 협약을 맺고 다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이후 두 기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관련 한마음재단은 20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카허 카젬 한마음재단 이사장, 황지나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파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카허 카젬 한마음재단 이사장은 “지난 2005년 한마음재단이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총 635대의 쉐보레 차량을 지역 사회에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다”며 “우리 임직원들이 따뜻한 정성을 모아 준비한 쉐보레 스파크가 다문화 가족들의 자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연 인천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은 “한마음재단의 차량 기증을 통해 다문화 가족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지역 사회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중국산 부품 부족과 함께 노사 분규, 설비 문제까지 겹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기아차의 공장 대부분은 가동되지만 일부 공장은 자동차 생산을 멈추고 휴업을 이어간다. 차량에 들어가는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등 부품을 만드는 중국 공장들이 춘제(중국의 설 명절) 연휴 이후 조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생산이 충분치 않아 공급이 불안정한 탓이다. 현대차는 17일 울산 전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으나 울산 1공장의 경우 다음날인 18일부터 이날까지 휴업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벨로스터, 코나 등의 차종이 생산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도 21일 하루 휴업한다. 울산 2공장은 제네시스 GV80를 비롯해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조립하는 공장이다. 지난달 출시 이후 2만대 넘게 계약이 이뤄진 GV80나 계약에서 출고까지 8∼9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팰리세이드의 생산 속도 조절을 해야 할 만큼 중국산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다. 전
[FETV=김창수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내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배터리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가격 하락이 전기차 생산 원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생산 수익성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이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전기차 판매를 통한 유럽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급감하면서 배터리 공급이 과잉 상태에 돌입했고 올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 생산이 멈추면서 배터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배터리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조사 통계에서도 배터리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BNEF는 매년 50여개 배터리 회사의 배터리팩 가격을 조사해 평균치를 발표한다. 지난해 초 가격 전망을 177달러/kWh(킬로와트시)로 내놨지만 실제 가격은 156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BNEF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2024년 배터리팩 가격이 1kWh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
[FETV=김창수 기자]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인 이스즈(ISUZU)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3.5톤급 엘프(ELF) 트럭이 누적판매 1000대를 달성했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20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종합 출고센터에서 엘프의 1000번째 구매 고객 정규진 씨를 초청해 차량 출고식을 진행했다. 큐로모터스는 지난 2017년에 3.5톤급 중형트럭 엘프 모델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며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스즈의 주요 기술이 집약된 엘프는 국내 출시 이후 고객들 사이에서 “튼튼하고 잔고장 없는 트럭”이라는 입소문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1000대 판매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큐로모터스는 상용차 업계의 특성상 차량 업타임을 향상시켜 고객 비즈니스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센터 확충과 함께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스즈는 현재 전국에 5개의 경정비 센터를 비롯해 28개의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며 판매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져왔다. 지난해 4월에는 세분화되고 있는 국내 물류 시장의 요구에 맞춰 효율적인 운송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이스즈 3.5톤급 엘프 트럭의 초장축 모델을 출시하고 제품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일 전방 도로 형상과 교통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파악하고 그에 따라 최적의 기어 단수로 미리 변속해주는 전방 예측형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는 향후 나올 신차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와 같이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변속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술은 현대차·기아차 모델에 대부분 적용되고 있었지만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처럼 도로와 교통 상황에 맞춰 자동 변속해주는 기술은 처음이다.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은 도로의 3차원 정밀 지도가 탑재된 3D 내비게이션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카메라, 레이더 등 각종 ICT 기기들이 보내는 신호를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로 종합해 변속기를 제어하는 원리로 구동되며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약 40건의 핵심 특허가 국내외에 출원됐다. 이 기술은 다양한 기기를 통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3D 내비게이션의 도로 높낮이와 곡률, 도로 종류, 돌발상황 등의 정보 △전방 레이더의 차량 간 거리와 상대 차량의 속도 정보 △전방 카메라의 차선과 시각 정보 등이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에 오르며 그룹 총수로서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1년 만에 의장직을 내려놓는다. 현대차 이사회는 19일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다음 달 16일 만료된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만 유지한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은 회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사회 의장직은 오는 3월19일 주주총회 후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 겸 그룹 회장을 맡은 뒤 경영을 진두지휘하며 현대·기아차를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키워냈다. 품질경영과 현장경영 철학을 뚝심있게 밀어붙여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세계 주요 지역에 현지공장을 건설하며 도전해 빠른 성장을 일궈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헌액된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현대차그룹 지휘권을 넘기는 과정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됐다. 지난 2018년 9월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
[FETV=김창수 기자]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가 합법이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8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 및 각 법인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로부터 VCNC가 렌터카를 빌려 운전기사와 함께 다시 고객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찰은 타다가 면허 없이 '불법 콜택시 영업'을 했다고 보고 두 법인과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반면 타다 측은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사 딸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고 맞서 왔다. 재판부는 이 가운데 타다 측 주장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오늘 재판 결과에 타다 측은 입장문을 내고 “법원이 미래로 가는 길을 선택해주셨다”며 “타다의 새로운 여정이 과거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데 모든 기술과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타다 측은 “기술과 데이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
[FETV=김창수 기자] 기아자동차는 19일 4세대 쏘렌토의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하고 3월 출시에 앞서 20일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신형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규 모델로 기존 중형 SUV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적인 상품성을 구현했다. ■ 新 플랫폼 적용, 대형 SUV 수준 실내공간 구현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SUV로는 최초로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의 컴팩트한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신형 쏘렌토는 전장이 10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이다. 이를 통해 동급 중형 SUV 대비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아울러 신형 쏘렌토는 대형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2열 독립시트는 6인승 모델에 적용)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새 플랫폼 적용을 통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도 개선
[FETV=김창수 기자]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중국산 부품 공급 난항의 영향으로 가동 중지에 들어갔던 국내 완성차 공장들이 서서히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와 기아차는 상용차 생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으며 르노삼성·쌍용·쉐보레 등 ‘중견 3사’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아 일부 공장이 휴업을 연장하고 완성차 공장의 생산속도에 따라 부품을 대는 국내 협력업체들의 고충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어려움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어링 하니스(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배선 뭉치) 공급 부족으로 지난 4일부터 순차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차는 이미 11∼14일 공장별로 조업을 재개한 데 이어 17일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했다. 현대차는 11일 인기 차종인 팰리세이드와 GV80를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을 가장 먼저 가동하며 출고 재고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울산공장에선 제네시스 G90·G80·G70 등을 생산하는 5공장 1라인이 14일까지 휴업한 뒤 주말을 보내고 17일 재가동해 가장 늦게 문을 열었다. 현대차의 경우 트럭과 버스를 생산하는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가 손잡고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해 앞장선다. 현대차는 18일 용인시 소재 현대건설기계 연구소에서 박순찬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실장 상무, 금영범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사업실장 상무, 황종현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R&D 부문장 상무, 김승한 건설장비 R&D 부문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에 착수해 연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2021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굴삭기의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며 이후 실증 시험을 거쳐 오는 2023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된 지게차와 굴삭기의 상용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갖춘 현대차와 지난 1985년부터 건설장비와 산업 차량 부문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현대건설기계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에너지 활용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 140개 국가 540여 개의 딜러망과 미국, 유럽, 중국, 인도,